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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문각 감정평가사 1차 조경국 경제학원론 베스트 기출정선 - 감정평가사 1차 경제학원론 시험대비, 제4판

2026 박문각 감정평가사 1차 조경국 경제학원론 베스트 기출정선 - 감정평가사 1차 경제학원론 시험대비, 제4판

조경국

박문각

필사의 기초 (좋은 문장 잘 베껴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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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국

유유

일기 쓰는 법 :매일 쓰는 사람으로 성찰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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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국 (지은이)

유유

책, 읽는 재미 말고 - 솔직히 다 읽으려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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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국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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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대프린스

@apoetofmyheart
제철소에서 출간되는 ‘일하는 마음’ 시리즈가 있다. 『출판하는 마음』(2018) 『문학하는 마음』(2019) 『다큐하는 마음』 『미술하는 마음』(2020) 『여행하는 마음』 『번역하는 마음』(2021). 각 분야 종사자를 열 명 정도 필자가 만나 인터뷰한 글을 실은 책이다. 어떤 분야를 열 개의 직업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그중 한 명도 실제로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그마치 열 명의 삶을 살펴볼 수 있으니 더없이 좋다. 모두가 출판하고, 문학하고, 다큐하고, 미술하고, 번역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모두는 여행했거나 하고 있거나 할 사람이다. 저마다 여행의 정의나 방식, 목적은 다를 것이지만 마음 한구석에 언제나 여행하고픈 마음이 자리한다. (필자가 인터뷰한 직업인들만 여행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으며 기출판된 시리즈를 읽을 때와는 다른 기분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여행일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여행을 생각하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지? 불과 2년 전만 해도 여행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 몇몇 레퍼토리를 답했는데, 이제 없다. 그냥 침대에 누워 있고 싶을 뿐(POWER istj···). 오토바이로 유라시아를 횡단한 조경국 씨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시베리아 횡단 열차(Транссибирский Поезд)를 타고 역시 유라시아를 횡단한 경험이 있으니까. 블라디보스토크(Владивосток)에서 열차에 올라 3일을 달려 바이칼호(Озеро Байкал)가 있는 이르쿠츠크(Иркутск)에 도착해 잠시 머물다, 다시 3일을 달려 모스크바(Москва)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 먼 거리를, 지구 둘레의 4분의 1을, 오토바이로 횡단했다고?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운 일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기차나 비행기가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것은, 마치 어제 시킨 택배가 화물차를 타고 오늘 우리 집에 도착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까지도 여행이니까. 조경국 씨는 죽을 위기도 몇 번 넘겼고, 매번 숙소의 침대에 누울 때마다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나의 한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고. 한계, 극한, 요즘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인데, 언젠가 필요하기도 하겠지. 여행은 그 단어들을 어떤 방식으로 완전히 사유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거리두기가 없어지고,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하다. 어디로 여행 가야 할까? 즐거운 고민을 할 차례다. (한 달 전에 이 책을 빌려 절반을 읽다가 반납했다. 다시 못 만날 줄 알았더니, 용케도 한 달 후에 다시 빌려 나머지 절반을 읽었다. 이 책은 그 한 달 동안 어떤 여행을 했을까. 이리도 제목에 걸맞은 서사라니. 의도하지는 않았다.)
여행하는 마음 (김준연 인터뷰집)

여행하는 마음 (김준연 인터뷰집)

김준연 (지은이)
제철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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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하는 야초

@vlucvex6thkm
Review content 1
책에 관한 기억을 막 쓰다 보니 금방 1,000자 이상의 글이 만들어졌다. 혼자 기억해도 충분할 내용을 서평으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지웠다. 여러 기억 중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 하나만 적어본다.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새 학기에 새 교과서를 받아오는 날이면 엄마는 나를 앉혀두고, 어디선가 날짜 지난 달력을 들고 오셨다. 그 당시 실감했던 크기는 거의 내 몸을 덮을 정도로 한 장 한 장이 컸었다. 매끈매끈하고 두께도 꽤 있었던 그 종이를 미싱 시다 일을 하던 엄마는 능숙한 가위질로 교과서 크기에 맞게 잘랐다. 달력의 뒷면이 앞으로 나오도록 책을 싸서 커버를 만들었다. 달력 때문에 책 제목이 보이지 않아, 두꺼운 유성 매직으로 과목명을 쓰고 책 뒷면엔 내 이름을 써주셨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모르고 지낸 기억인데, 책에 관한 기억 몇 가지를 막 꺼내서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났다. 달력 종이의 질감이 떠올랐다. 공부를 잘 하지도 않았던 나였지만, 깔끔하게 흰색 달력 종이로 감싸진 책을 만지면서 무척 좋아했던 것도 생각난다. ————————— 서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을 꽂아두는 서가 낡은 책을 보수하는 방법,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방법, 조명스탠드 독서대 책싸개 등 책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을 읽은 후 현재 나의 독서환경의 개선을 위해 뭘 해야 할지 서재를 둘러봤다. 이전에는 참 작은 방이라 불만이 많았는데, 조경국 씨의 책을 읽고 나니 뭔가 근사하게 느껴진다. 상판이 무척 넓은 책상도 마음에 들고, 손을 뻗으면 대부분의 책이 손에 닿는 방 크기도 좋다. 문을 닫고 있으면 나름 세상과 단절되는 공간인 점도 좋다. 몇몇 물건들을 치워야지. 책과 글쓰기에 관한 물건들만 채워두고 나머지는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아. 음악 정도는 들을 수 있게 오디오는 그대로 둬도 좋을지도. —————————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돈이 들고, 공간이 필요하고, 책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야 할 때도 많다. 그중에서도 제일 힘든 건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일이 결코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아진다. 그럼에도 나는 책을 읽는 게 좋다.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라고 믿는다. 힘들 때 위안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책처럼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책 정리하는 법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

책 정리하는 법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

조경국|유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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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하는 야초

@vlucvex6thkm
Review content 1
난 중학교 때 처음 헌책방을 갔었다. 주로 만화책을 구하기 위해서 들락거렸다. 정말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이었고, 서가에 꽂혀있는 책도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서 적당히 책을 쌓아두고 팔았다. 당시만 해도 이런 헌책방이 꽤 흔했다. 나는 필요한 책이 있으면 서점을 가기도 했고, 헌책방을 가기도 했다. 그떄는 그런 시절이었다. 20년이 넘은 지금은 헌책방 조차도 인터넷으로 활성화(?)가 잘 되어있다. 대형온라인 서점은 헌책방마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알라딘 같은 경우에는 시내 주요중심지에 중고서점을 직접 오픈해서 운영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헌책방은 왠만한 시내에서는 찾기 힘들다. 부산의 경우 보수동헌책방 골목이라는 유명한 곳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실제 책을 사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 건 아니다. 관광코스의 하나로 인식을 하고, 골목길에 서서 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시고 간다. 책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옛날보다는 확실히 줄어가고 있다. 문을 닫는 가게도 있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버티는 가게도 있다. ------- 사실 이책은 책방일지 라는 제목이 붙긴 했지만, 책방 운영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헌책방이라는 이름이 불러오는 기억이 나서 꽤 길게 추억을 써봤다. 소소책방 책방일지 속에는 대신 책이야기로 가득하다. 책방지기 답다. 이 책을 구입해서 읽은 후, -기싱의 고백 -윤미네 집-전몽각 -모든 책은 헌책이다-최종규 바로 구입을 했다. 특히 윤미네 집 이라는 사진집은 처음 돈 주고 산 사진집이 되었다. 생판 모르는 남들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기싱의 고백은 필사를 하면서 봤고 최종규 씨의 책은 아직 읽기 전이다. 이참에 읽어봐야겠다. 조경국씨의 책은 좋은 연결점이 된다. 그가 소개하는 글과 책을 읽으면 따로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서점에 쏟아지는 책은 넘쳐나지만 볼만한 책은 점점 없어지는 기분을 느낀다. 이 책을 다시 읽기를 잘한 것 같다. 헌책방을 가서 구해보고 싶은 책들이 생겼다.
소소책방 책방일지 (동네 작은 헌책방 책방지기의 책과 책방을 위한 송가頌歌)

소소책방 책방일지 (동네 작은 헌책방 책방지기의 책과 책방을 위한 송가頌歌)

조경국|소소책방(소소문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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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하는 야초

@vlucvex6thkm
Review content 1
쓰는 것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 담임쌤이 자기의 이름을 써보라고 했다. 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글을 쓰거나 읽을 줄 몰랐다. 이름은 알았지만 글자로 쓸 줄 몰라서 옆에 있던 여자애가 쓰는 걸 보고 그 아이 이름을 따라썼다. 담임쌤은 내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크게 혼내셨다. 그 뒤로 아주 한참 동안 글씨를 쓴다는 걸 즐긴 적은 거의 없었다. 지금의 아내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 일기나 다이어리 조차 써본 적이 없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삶을 기록하고 싶다는 욕망이 자연스레 생겼던 것 같다. 다이어리와 일기 등에 내 감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워낙에 안쓰다가 뭔가를 꾸준히 쓰려니 잘 되지 않았다. 다이어리의 반에 반도 채우지 못하고 새해가 되면 책장 구석에 처박아버렸다. 그럼에도 쓰고 싶은 욕망은 늘 꿈틀댔다. 2018년 이 책을 쓴 책방지기 조경국씨가 운영하는 소소책방에 들러 구입을 했다. 필사라는 말에 대해서 집중해본 것도 이 책 때문이다. 책을 다 읽은 뒤, 초등학생 저학년용 가로세로 각 10칸씩 되어있는 노트를 사서 글씨 연습을 했다. 프레피 만년필을 구해서 써보고 반해버렸다. 몰스킨을 비롯해서 책장에 꽂힌 노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었다. 잘 쓰고 싶었다. 글씨를 예쁘고 근사하게 쓰고 싶었고, 좋은 노트와 펜을 찾고 싶었다. 무엇보다 책에서 말하는대로 내 글을 쓰고 싶었다. 쓰는 것은 기록이고, 기록은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1년만에 다시 이 책을 꺼내서 읽었다. 두 번째 읽는 거지만, 읽으니 좋다. 저자가 언급한 책들을 메모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문구류도 검색해본다. 첫번째 읽을 때는 펜의 종류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두번째 읽는 지금은 다양한 노트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고쿠요 사의 SKETCH BOOK 이라는 노트가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얇아서 휴대하기에 좋다. 종이의 질감이 적당히 매끈해서 글이 잘 써진다. 얇은데도 뒷면이 비치지 않는다. 왜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했는지 알겠다. ----- 펜이든 노트든 이 모든 것은 즐겁게 쓰기 위함이다. 뭔가를 배울 땐 독학도 좋지만 사람을 통해서 배우는 걸 좋아한다. 책을 읽은 거지만, 저자의 옆에서 필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눈 기분이다. 얻은 것이 많다. 이제 써보자.
필사의 기초 (좋은 문장 잘 베껴 쓰는 법)

필사의 기초 (좋은 문장 잘 베껴 쓰는 법)

조경국|유유
6년 전
장민서
장민서@jangminseo

잘 읽었습니다🙂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