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읽기를 권함

야마무라 오사무 지음 | 샨티 펴냄

천천히 읽기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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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3.11.11

페이지

186쪽

#다독 #만독 #속독 #책읽기

상세 정보

책 읽는 것이 스트레스인 이들에게
책 읽는 자체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책을 천천히 읽자'라는 지은이의 주장을 담고 있다. 책읽기도 '일'이 되어버린 세상, '천천히 읽기'야말로 삶의 방식의 전환이며 살아가는 리듬의 전환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지은이는 다치바나 다카시와 후쿠다 가즈야 등이 주장하는 책읽기를 '속독(續讀)' 혹은 '남독(濫讀)'으로 비판하면서 책을 빨리 읽는 것은 책이 가져다주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을 가진 그답게, <천천히 읽기를 권함>에는 그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같은 책들을 아주 '천천히' 읽으면서 맛본 황홀한 순간들이 아름답게 담겨있다.

지은이가 일본인이다보니, 작품들의 예가 일본 서적으로만 되어 있어 일본 서적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읽기 수월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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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인연!<신작로> 는 산골 복숭아 마을에서 시작된 소녀 소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발전되면서, 흩어지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새로 지은 길 신작로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복고 감성의 향기 속에서 흐르는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아픔, 그리고 재회의 떨림을 그린 작품으로,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해 온 '첫사랑' 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작품은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사랑과 성장, 그리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관통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도시와 시골, 자유와 억압,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1980~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복숭아꽃, 리코더 소리, 여름비 등 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깨우는 작품이다.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 위에 시대의 질감을 덧입혀, 개인의 서정과 사회적 배경을 담아냈다. 성장의 아픔과 청춘의 불안,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게 하는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세대의 정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도자마을의 소년과 전학생 소녀의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복숭아꽃 흩날리던 길 위에서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하는 인연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 표지처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풍경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향수를 일으킨다. 첫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자가 원래 추리소설가인데, 로맨스로 장르를 확장시켜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청춘의 설렘과 이별, 그리고 만남에 관한 청춘소설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잊힌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부모 세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세대 간 연결시켜주는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기억과 풍경, 사람과 길이 얽힌 삶의 서사를 그려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불러일으켜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레트로 로맨스 소설로,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신의 청춘과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여, 향수와 감정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첫사랑의 감정과 인연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나에게도 저런 기억이 있었지 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혹은 아직 닿지 못한 어떤 감정의 흔적을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까지 읽은 후에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는 복숭아꽃 핀 길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한때 걸어온 청춘의 길을 떠오르게 하는 향수 같은 작품이다. 사건 대신 감정을 추적하고 단서 대신 기억의 파편을 따라가고, 인간의 마음이 가진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저자의 첫번째 로맨스 소설! 복숭아꽃이 핀 추억의 길을 걸어가면 첫사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복숭아가 된 청춘의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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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책을 천천히 읽자'라는 지은이의 주장을 담고 있다. 책읽기도 '일'이 되어버린 세상, '천천히 읽기'야말로 삶의 방식의 전환이며 살아가는 리듬의 전환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지은이는 다치바나 다카시와 후쿠다 가즈야 등이 주장하는 책읽기를 '속독(續讀)' 혹은 '남독(濫讀)'으로 비판하면서 책을 빨리 읽는 것은 책이 가져다주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을 가진 그답게, <천천히 읽기를 권함>에는 그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같은 책들을 아주 '천천히' 읽으면서 맛본 황홀한 순간들이 아름답게 담겨있다.

지은이가 일본인이다보니, 작품들의 예가 일본 서적으로만 되어 있어 일본 서적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읽기 수월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출판사 책 소개

2004년 2월 이 달의 책 선정(간행물윤리위원회)

몸의 리듬, 마음의 속도에 맞춘 책읽기, 삶을 두 배로 즐겨보세요


책읽기가 더 이상 '일'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책 《천천히 읽기를 권함》을
여러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하는 그대로, 책을 천천히 읽자는 이야기를
저자 자신의 즐거운 체험을 통해서 곡진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방식이 곧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이 이 책의 일관된 관점입니다.
살아가는 리듬이 다르면 세계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게 마련인데,
책읽기의 리듬이야말로 살아가는 리듬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는 거지요.
이 책에는 저자가 그 동안 아주 '천천히' 읽으면서
맛본 '황홀한 순간'들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예컨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오는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라는 구절에 대해, 이 책을 세 번째 읽었을 때 비로소
그 참맛을 느꼈다고 합니다. "석양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집안은 쥐 죽은 듯 조용해진다.
소설도 조용해진다. 그 장면에서 위의 한 줄이 턱 하니 나온다.
이렇게 고요한 야음夜陰의 광경이, 이렇게 적막한 말이 이 소설에 있었던가.
쓸쓸하고 절실한, 그래서 오히려 행복감마저 들게 하는 깊은 마음……
몇 분인가 그런 기분을 맛보았다. 예전에는 거기까지 마음이 미치지 못했다.
그때는 이 절절하다고도 할 수 있는 문장이 눈을 속이고 지나가 버렸었다.
읽고 감명을 받았는데 지금은 잊어버렸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눈에는 비치지만
인상을 남기지 않았던 것이다. 왜일까? 답은 뻔하다. '빨리' 읽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책읽기의 행복한 경험담들로 가득합니다.
모든 장章마다 저자 자신이 읽으며
발견한 책읽기의 즐거움이 풍부한 예문과 함께 수북이 담겨 있답니다. 저자의 그런 시선을
따라가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책을 빨리 읽어버리는 것은 나에게 책이 가져다주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일로 보인다"
"신문, 잡문 또는 그 밖의 책을 남독하는 사람들을 보라.
그 사람의 눈동자는 흐트러져 있다"라는 문장들에는 밑줄을 치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고 일본의 한 평론가는 이야기했고,
옮긴이도 "책 읽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문득 깨닫는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님과 소설가 공선옥 선생님도
이 책의 일독을 권하는 추천글을 주셨지요.
저희들은 책읽기에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찾으려는
저자의 깊고 따듯한 시선을 만날 수 있어서,
그리고 샨티의 독자들과도 그의 시선을 나눌 수 있어서 즐겁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이 책이 나오던 날 마침 사무실에 들르신 이현주 목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이 책도 또 금세 읽어버리는 사람이 있을 거야." 모두 깔깔거리고 웃었습니다만,

이 책을 읽고 난 뒤부터는 그렇게 읽지 않을 거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길을 걷는 이유가 그저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함뿐이라면
그 길이 얼마나 외롭고 괴로울까요?
풀과 돌멩이와 바람과 먼 산의 능선과 새소리까지도 함께 걷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면
그 길이 넉넉하고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부디 책읽기에서도 그런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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