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김설기 지음 | 레터프레스(letter-press) 펴냄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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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8.22

페이지

258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감 #무기력 #용기 #우울 #우울증 #행복 #힐링

상세 정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누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을 때
애정과 더불어 사랑받을 자격을 선물하게 될 책

저자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에 대해 본인과 가족이 함께 받아들이는 4년의 과정을 써 내려간 책이다. 당신의 무기력한 마음과 부모님의 걱정으로 서로 다른 공감의 문을 두들기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기록이 당신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당신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속마음을 가족에게 꺼낼 수 있는 용기를 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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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프로필 이미지

최효선

@choihyosun

초반엔 살짝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고 느껴져 살짝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와닿는 구절도 많았고! 이 책을 끝내 접어들 땐 우울증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울이라는 감정은 수많은 감정 속 하나일 뿐 너무 그 감정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음 하네요! 꼭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거고 그런 지인이 있다면 제가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 거 같아서 잘 읽은 책입니다!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김설기 지음
레터프레스(letter-press)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20년 9월 2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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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오

@lerio

알리고 싶지 않은 감정.
가족을 실망시킬까봐, 연인과 친구가 떠날까봐, 혼자였지만 혼자가 될까봐 쓴 작가의 감정 기록들.
“저는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쉬면 도태된다고 배우고 남들과 다르게 사는 시간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마음에 편안함을 주기보다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남들에 비해 한없이 작아지고 창피하기만 하지만 우리는 이상한 게 아니다.
그저 우울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작가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에 대해 본인과 가족이 함께 받아들이는 4년의 과정을 써 내려간 책이다.
쉬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기분이 무겁고 무기력하다.
하지만 부모님에게는 단지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게으른 사람이다.
“아픈 게 아니라 게을러서 그렇다는 생각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침대에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게 재밌다가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나는 무기력하고 게을러.’,
‘앞으로도 행복할 수 없어.’라는 생각들은 남들과의 과잉경쟁 속에서 승리하기 위한 부지런함이 아닌
본인의 마음을 쓰다듬을 수 있는 본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필요하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됐던 주변인들의 행동과 본인이 가졌던 기대감 등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어
근사한 위로나 격려가 아니라 마음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 지금 상태를 물어보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김설기 지음
레터프레스(letter-press) 펴냄

읽었어요
2019년 7월 2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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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이

@gaegulyi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솔직하게 서술해서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것 같다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김설기 지음
레터프레스(letter-press) 펴냄

2019년 1월 2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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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저자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에 대해 본인과 가족이 함께 받아들이는 4년의 과정을 써 내려간 책이다. 당신의 무기력한 마음과 부모님의 걱정으로 서로 다른 공감의 문을 두들기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기록이 당신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당신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속마음을 가족에게 꺼낼 수 있는 용기를 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알리고 싶지 않은 감정.
가족을 실망시킬까 봐.
연인과 친구를 떠나보낼까 봐.
혼자였지만 혼자가 될까 봐.
.
만 명이 공감한 김설기 작가의 감정 기록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한 무거운 감정
우울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작가는 말한다.
“저는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쉬면 도태된다고 배우고 남들과 반대로 가는 시간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마음에 편안함을 주기보다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남들에 비해 한없이 작아지고 창피하기만 하다. 우리는 이상한 게 아니다. 우울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부모님에게는 마음의 짐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 예전 본인의 모습이 아니기에 늘 그렇듯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 건강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인의 미래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죄책감을 간직한 채 곪아간다. 누구의 잘못도 없다. 우리는 다만 대화가 부족했다.

이 책은 작가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에 대해 본인과 가족이 함께 받아들이는 4년의 과정을 써 내려간 책이다. 쉬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기분이 무겁고 무기력하다. 하지만 부모님에게는 단지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게으른 사람이다. 무의식 속에 있는 ‘말하지 않아도 부모님은 공감하고 이해해 주겠지’ 라는 생각은 부모님들이 당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온갖 걱정의 잔소리를 나열하시기 충분하다. 당신의 무기력한 마음과 부모님의 걱정으로 서로 다른 공감의 문을 두들기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기록이 당신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당신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속마음을 가족에게 꺼낼 수 있는 용기를 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구단을 못 외워서 방과 후에 남는 거, 그게 아빠가 아는 우울함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것, 그게 엄마가 아는 우울증
하나의 감정, 그게 남자친구가 아는 우울감
.
.
.

‘엄마는 그렇구나, 딸은 그렇구나.’


“엄마, 내가 생각해 봤거든. 그때 왜 우리가 그렇게 멀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건 내가 엄마를 너무 사랑한 탓인 듯해.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여 주고 싶잖아. 잘 보이고 싶고. 그래서 엄마에게 나의 좋은 모습만 보여 주고 싶었나 봐. 우울증에 걸린 의욕 없는 내 모습을 엄마가 싫어할 테니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어.”

“아픈 게 아니라 게을러서 그렇다는 생각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침대에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게 재밌다가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나는 무기력하고 게을러.’, ‘앞으로도 행복할 수 없어.’라는 생각들은 내 마음을 저 밑바닥 끝을 알 수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힌다. 이러한 감정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남들과의 과잉경쟁 속에서 승리하기 위한 부지런함이 아닌 본인의 마음을 쓰다듬을 수 있는 본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필요하다.

“본인의 감정을 비난하지 말고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됐던 주변인들의 행동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니?”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연인, 친구, 혹은 가족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기댈 곳이 필요하다. 나에게 버팀목이 돼주는 사람들과 의지하되, 의존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연인 혹은 가까운 사람이 깊은 우울감에 빠져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 당장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난처하다. 없는 힘을 내라고 하거나, 이겨내라고 하거나, 함께 야외 활동을 권장한다. 이럴 때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근사한 위로나 격려가 아니라 마음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입니다. 물어봐 주세요.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니?”

“설기가 괜찮은 기분일 때 이야기하는 게 진정으로 설기가 원하는 거라는 사실을요. 그 뒤로는 설기가 우울하지 않을 때에만 원하는 것들을 물어봤어요.”

‘말하지 않아도 부모님은 공감하고 이해해 주겠지.’ 라는 기대

왜 부모님은 이해해주지 못하시는 걸까. 지금 내 마음은 그 누구보다 힘겹고 답답하다. 작가는 가족들이 본인의 힘겨운 마음을 알아주고 생활 패턴을 이해해주기를 바랐다. 가까운 관계인만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은 상처를 주고 마음의 벽을 세운다. 늘어나는 상처와 세워지는 벽의 높이만큼이나 대화를 하거나 얼굴을 마주하기조차 힘들어진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순간의 기분과 감정을 이야기하자 ‘지금 내 마음이 아프고, 무기력하다.’고 말이다. 그것을 서로가 받아들이고 존중하자. 우울증, 쉽게 나을 수 없다는 병이라는 걸 인정하는 태도가 본인, 가족, 친구 모두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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