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최서정 지음 | 미래의창 펴냄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곡물 트레이더, 중동 사막에서 싱가포르 항구까지 글로벌 식량 전쟁터를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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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9.20

페이지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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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트레이더나 채권 트레이더는 얼핏 들어봄직 한데 ‘곡물 트레이더’라는 말은 조금 낯설다. 저자 역시 명함이나 이메일에 트레이더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도 스스로를 영업사원이라 말하기도 했다. 석유 트레이더, 철광석 트레이더처럼 원자재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호칭 ‘트레이더’란 무엇일까?

저자는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반복하여 이익을 만들어내는 존재’라 정의한다. 그리고 하나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장 조사부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 거래선 간 의견 조율, 주문, 분쟁에 대한 대응까지 본인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트레이더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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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옥

@gimdongok

['아직도' 종합상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책] 종합상사는 최고의 직장이었고, 엘리트들의 모임이었다. 자국 상품 수출을 통한 국위선양,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그리고 해외 경험까지. 90년대 까지만 해도 종합상사는 최고의 직장이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종합상사의 위상은 떨어졌다. 셀러와 바이어가 서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중간 판매상을 낄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전통무역에서 종합상사의 역할은 감소했다. 이는 당연하게도 이익감소로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는 전통 무역부분에서는 '물류,트레이딩'의 역할을 담당하고, 낮아진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해 자원개발, 인프라 수주 등 사업군을 확대하고 있다. 사실 이 시대에 종합상사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뭔가 이상한 사람들이다. 고연봉? 경제가 발전하면서, 연봉은 대기업 제조업체, 금융권이 더 받는다. 국위선양? 이제 종합상사가 없어도 메이저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해외에 팔 역량이 충분하다. 해외경험? 멋지게 '프라하 한달 살기'하면 되지 왜 니카라과 콜롬비아 가서 탕탕탕 주재원을 하겠는가. 많은 근무시간과, 업무상 큰 책임, 잦은 회식까지.. 종합상사 희망자들이 '좋은 학교/학점/사회성'을 갖춘 인재라는 걸 감안하면, 이사람들은 왜 좋은 직장 놔두고 종합상사에 지원하는걸까? 여러 대답이 있겠지만, 첫째는 기질이다. 기질적으로 종합상사에 지원하는 것이다.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높은 성과로 보상받으려는 기질이다. 책에서는 이를 '딱 봐도 종합상사인'이라고 한다. '처음 보는 사람과 말하는 것을 어색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대화할 줄 알고, 왠지 학교 주변 시끄러운 술집에서 언제 마주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외모에, 안경을 쓰지 않고 체구가 다부진 사람의 비중이 평균보다 높다.' 조장 선배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가? 둘째,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은 것이다.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이지 않다. 종합상사는 전세계에 모든 상품을 파는 곳이다. 목표가 구체적이라면, 제조업체나 다른 업계를 갔을 것이다. '직무'를 키워드로 본다고 해도, 종합상사는 개인이 담당하는 일이 많아서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은 가능성이다. '일단 나는 종합상사에 들어간다. 열심히 할 것이고,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던/이직하던/자기사업을 할것이다.' 종합상사 특성상 기밀도 많고, 업무도 다양해서 '업'에 대한 자료를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이 책은 예비 종합상사 인들에게 구체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최고의 책이다.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최서정 지음
미래의창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20년 9월 12일
0
뿌까누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뿌까누나

@ppukkanuna

이책을 쓴 사람은 종합상사에서 곡물트레이더로 일을 시작하고 이쪽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현재 직업도 그런 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내용이 작가가 곡물트레이더로 일하며 갖게 된 소신을 들려주고 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준비과정과 업무관련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목을 보고도 종합상사라는 회사를 떠올리지 못했고 종합상사라는 회사를 설명한 내용을 보기 전까지도 나에겐 생소한 종류의 회사였다.
책을 읽으며 참 똑똑한 사람이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구나, 해외 출장이 많은 직업을 가진 게 정말 부럽구나를 느꼈지 공감대를 가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책의 마직막으로 가면서 쓰여진 지구빈곤, 지구식량, 지구환경 등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보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특히,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요즘 이러면 안된겠다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최서정 지음
미래의창 펴냄

2018년 10월 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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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외환 트레이더나 채권 트레이더는 얼핏 들어봄직 한데 ‘곡물 트레이더’라는 말은 조금 낯설다. 저자 역시 명함이나 이메일에 트레이더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도 스스로를 영업사원이라 말하기도 했다. 석유 트레이더, 철광석 트레이더처럼 원자재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호칭 ‘트레이더’란 무엇일까?

저자는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반복하여 이익을 만들어내는 존재’라 정의한다. 그리고 하나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장 조사부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 거래선 간 의견 조율, 주문, 분쟁에 대한 대응까지 본인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트레이더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출판사 책 소개

전 세계가 곡물 트레이더의 무대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스물아홉 ‘미생’ 젊은 상사맨 이야기


수천 년 전부터 지구를 좁다 여기고 동서남북 사방 천지로 바다, 사막 그리고 초원을 헤치며 다닌 장사꾼의 삶. 오래전 그들이 오가던 항구와 도시, 험지와 오지, 논밭과 바닷길을 나침반 삼아 트레이더는 종횡무진 세계를 누빈다. 끊임없이 그 뿌리를 생각하며 또 새로운 길을 낸다. 돈 버는 것이 일이지만 그와 동시에 곡물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떠올리는 곡물 장사꾼의 세계, 그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불과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종합상사는 한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고 ‘상사맨’이 최고의 직업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종합상사는 외환 위기를 딛고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에너지 자원, 해외 농장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과 먹거리를 찾아가며 오늘날 여전히 우리 산업계의 한 축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 자부심으로 세계를 누비는 상사맨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역사학자를 꿈꾸던 순수 문과생이 글로벌 무역 현장을 누비는 상사맨으로 변신한 이야기는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심하는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조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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