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장편소설, 유년의 기억)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5.9.14

페이지

343쪽

이럴 때 추천!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작가 박완서가 자화상을 그리듯이 쓴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양장본으로 펴냈다. 1930년대 개성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의 이야기를 맑고도 진실하게 그려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나',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문체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7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게시물 이미지
스케이트를 처음 타 본 작가가 중심을 못 잡고 계속 넘어지자, 그 모습을 먼 발치서 지켜보던 할아버지가 불러들여 혼을 내는 장면.

난 이 장면이 제일 웃겨 미친듯이 킥킥거렸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5개월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고객 한 분과 어수선한 요즘 시국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이 책을 추천 받았다.

솔직히 고백하면 당시엔 박완서 작가가 남자인 줄 알았다.

내용에 대해서도 별반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럴 수가…!

완전 내 스타일.

이 작품이 더 특별하게 와 닿은 건 아무래도 내 고향이 박적골과 비슷한 깡촌인 탓이리라.

책 읽는 내내 소똥 냄새, 거름 냄새, 풀 냄새, 할머니의 음식 냄새 등이 쉴 새 없이 코끝에서 맴돌았다.

어찌나 정겹고 아련하던지…

생소한 단어를 찾아 보는 일조차 귀찮기는 커녕 마냥 신나기만 했다.

다만 일제 식민지 시절과 6.25 사변이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비극적 사건을 온 몸으로 체험한 작가의 삶을 엿볼 땐 몹시 안타까운 한편 무섭고도 두려웠다.

내가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정말이지 이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것 같다.

좋은 책을 추천 받는 것이 원하는 물건을 선물 받는 것 보다 훨씬 즐겁다.

물건은 닳아 없어지지만, 좋은 책의 내용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다년간 함께 살았던 고모님들께 이 책을 선물하려고 몇 권 더 주문을 했다.

이번 설엔 그리운 고향을 주제로 밤새 수다를 떨어야겠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5개월 전
0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좋아하는 작가를 하나만 꼽으라면 고민하지 않고 박완서 작가를 꼽을 것이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유년기 시절부터 20살 6.25전쟁의 1.4후퇴까지 주변의 풍경과 생활상이 옆에서 지켜본듯 너무나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어서 기억에만 의지하여 쓴 글이 맞을까 싶기도 하고 반면 개인의 내밀한 심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현저동과 돈암동, 삼선동의 현재 모습에 옛날 모습을 덧입혀 읽었다. 또 작가의 현재 모습에 몽실이 같은 단발머리를 덧입혀 머릿속으로 그리며 읽었다. 어릴적 조용한듯 앙칼진 목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으로부터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추천받고 읽으며 은은한 감동을 받았고 20살이 되었을 땐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으며 진짜 어른들의 마음을 엿보았다. 30살 중반엔 <그 여자네 집>을 읽으며 이 동네 저 동네 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한복판에 뛰어들기도 했다.
가슴 속에 이다지도 많은 이야기들을 안고 사는 박완서라는 작가는 어떻게 자라고 무엇을 경험했을까 늘 궁금했다. 이제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참동안 들었으니 또미처 읽지 못한 또다른 이야기를 찾아보아야겠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0월 14일
0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작가 박완서가 자화상을 그리듯이 쓴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양장본으로 펴냈다. 1930년대 개성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의 이야기를 맑고도 진실하게 그려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나',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문체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