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사진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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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5.2

페이지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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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성 #사진 #시 #위로 #힐링

상세 정보

감성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을 때
그가 바라본 풍경과 풍경을 담은 문장들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간 연재하고 그것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리듬까지 고민해 작가가 편집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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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자를 알고, 상경해 낯선 도시에 적응하고, 자퇴 후 직장생활에 치이고, 선배가 되어 미숙한 이들과 마주하고, 결혼과 가정이란 삶의 다음단계에 압박을 느끼고, 독립해 차린 회사에선 그야말로 좌충우돌, 정신없는 나날이다. 열여덟부터 스물아홉까지, 흐릿한 꿈과 닥쳐오는 현실 사이 표류하듯 어찌어찌 항진하는 다무라의 이야기가 반 세기 시차가 무색하게 오늘의 나에게 닿아온다.

스물아홉이 됐으나 아직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 이, 결혼을 앞에 두고 꿈이 사라진 듯하여 울듯한 기분인 친구, 아내가 임신했다며 제겐 더는 여유가 없다는 녀석까지 그들의 베첼러파티가 나의 동창회마냥 친숙하다. 그 사이 베를린장벽은 무너지고 역사는 흘러가는데, 나는 정말 무엇이 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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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간 연재하고 그것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리듬까지 고민해 작가가 편집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 _시인 이병률

사물의 지나간 마음을 찍고
최소의 언어로 써내려간 이훤 시인의 사진산문집


“시처럼 시가 아닌 것처럼,
사진처럼 사진이 아닌 것처럼”


통상적인 산문집을 생각하는 독자에게 이 책의 첫인상은 얼마간 생경하고 낯설 것이다.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사물의 입장을
사진으로 읽고 싶었다.
시 아닌 형식으로 시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사물의 지나간 마음을 사진과 간략한 텍스트로 모으기로 했다.
-서문 중에서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 동안 매달 연재하고 그 텍스트와 사진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사진에서 문장으로 넘어갈 때,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 행갈이를 하듯 호흡하며 읽히게끔 충분한 여백을 두었다. 그래서 “시처럼 시가 아닌 것처럼, 사진처럼 사진이 아닌 것처럼” 읽히는 사진산문집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구체적인 리듬을 확보하고자 작가가 반년간 직접 조판 작업을 하고 이후 편집 디자인에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위태로운 것들이 마음을 제일 많이 만진다”

어떤 광경을 마주했을 때 “보기보다 읽는 것에 가까운 순간이 있다.” 작가가 포착한 것은 바로 그 순간들이다. 그는 최소의 언어로 그 광경을 읽는다. 분명 정지된 이미지인데 책을 펼쳐 들면 소리가 들리고 떨림이 느껴지며 감정이 전해진다. 그렇게 각각의 이미지들은 독자를 꿈꾸게 한다.

작가의 앵글이 향한 곳은 집의 내부를 이루는 선과 빛 그리고 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패턴, 우산, 빗속을 뛰어가는 다리와 지워지는 광경, 나무의 살갗, 빨래라는 생태, 물의 낮, 신발, 초록의 식물들, 물을 흉내 내는 사물들, 면(面), 마음의 질감을 닮은 벽과 기둥, 눈[雪], 물의 밤, 백(白)의 세계 등이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정면과 반대일 수밖에 없는 사물의 정면에서 그것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때로 “사람의 음성으로 읽히기도 하는 고백들을.”

이 책은 이훤 작가가 오래 고민하고 더디게 완성한 역작이다. 작가가 공들인 시간만큼 책을 골똘히 들여다보게 된다면 페이지를 그냥 넘기는 것만으로 알아채기 힘든 사물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각자의 호흡으로 더디게 읽을 일이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익숙하지만 낯선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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