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사진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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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5.2

페이지

372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성 #사진 #시 #위로 #힐링

상세 정보

감성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을 때
그가 바라본 풍경과 풍경을 담은 문장들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간 연재하고 그것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리듬까지 고민해 작가가 편집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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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2010년 비트코인 1500개를 채굴했다가 잃어버리고 나서 비트코인 개발자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아토믹님의 책

실제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쓰고 있는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쓰일만큼 쉽게 풀어냈다

최근에 국내에 나온 매매법, 알트코인 그런 거보다 훨씬 좋은 책

전자책으로도 다운이 가능한데, 소장하고 싶어서 사토시 마켓에서 사서 보는 중

전자책 다운 링크 : https://twitter.com/atomicBTC/status/1582325657794596864?t=ems4GOzdtd_jKUUmy-YCKQ&s=19

비트코인 디플로마

지음
자유지성 펴냄

읽고있어요
1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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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읽는 내내 무언가를 같이 좋아했던 사람들, 거기에 관련된 추억들이 떠올라서 책을 아주 천천히 읽게 되었다.

그리고 유독 가까운 사람들 중에 오랫동안 덕질을 하는 친구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한 아이러니 🤔


가볍지만 또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단편 소설이었고 마지막 두번 세번 읽게 된 작가의 말을 옮겨본다

📚 사랑은... 하고 시작하려니 난처한 것이 어떻게 써도 세련된 문장이 될 것 같지가 않다. 아무튼 나는 지금 그것에 대해 말하려는 참이다.
그건 누군가를 특별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그 모든 다채로운 사랑의 성질 가운데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그렇다.

당황스럽게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또한 사랑이다. 성장의 동력이자 자기협오의 근원. 사랑받고 싶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지금까지 있는 힘껏 외면해 온 나 자신의 정체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어진다.
경험상. 대단히 끔찍한 동시에 의외로 봐줄 만한 존재가 우리 안에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이득인 것 같지만, 방심하는 순간 시작되어 버리는 게 사랑이다.

누구를, 무엇을, 어떤 존재를 사랑하고 있든 안녕하기를.
시고 달고 기쁘고 슬픈 그 사랑의 낱낱을 빠짐없이 누린 끝에, 마침내 하나의 이야기를 갖게 되기를.
사랑은.... 이라는 간지럽고 부끄러운 말로 시작하는 이야기

마지막에는 널 사랑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박서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3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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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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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기록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도서 인플루언서 #꿈꾸는유목민 #안예진 이

독서하고 글쓰는 방법과
블로그에 기록을 계속하는 법을 제시한다.

독서를 취미 이상으로 발전시켜보고 싶은 요즘
덕분에 또 다른 목표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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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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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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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간 연재하고 그것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리듬까지 고민해 작가가 편집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 _시인 이병률

사물의 지나간 마음을 찍고
최소의 언어로 써내려간 이훤 시인의 사진산문집


“시처럼 시가 아닌 것처럼,
사진처럼 사진이 아닌 것처럼”


통상적인 산문집을 생각하는 독자에게 이 책의 첫인상은 얼마간 생경하고 낯설 것이다. 이훤 작가는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 시인이자 사진가로서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을 모색하던 그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사진산문집을 기획한다. 사진이 텍스트를 부각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치 문장처럼, 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사진산문집이다.

사물의 입장을
사진으로 읽고 싶었다.
시 아닌 형식으로 시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사물의 지나간 마음을 사진과 간략한 텍스트로 모으기로 했다.
-서문 중에서

작가는 사물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시리즈를 문예지 《시인동네》에 2년여 동안 매달 연재하고 그 텍스트와 사진을 다시 다듬어 이 책을 펴냈다. 산문집이지만 텍스트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최소의 언어를 사용해 시를 닮은 간결한 문장들이 이미지들 사이사이에 박혀 있다. 이미지와 산문이라는 시 아닌 두 장르를 묶었음에도 시에 가까이 읽히는 이유다.

사진에서 문장으로 넘어갈 때,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 행갈이를 하듯 호흡하며 읽히게끔 충분한 여백을 두었다. 그래서 “시처럼 시가 아닌 것처럼, 사진처럼 사진이 아닌 것처럼” 읽히는 사진산문집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구체적인 리듬을 확보하고자 작가가 반년간 직접 조판 작업을 하고 이후 편집 디자인에 참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위태로운 것들이 마음을 제일 많이 만진다”

어떤 광경을 마주했을 때 “보기보다 읽는 것에 가까운 순간이 있다.” 작가가 포착한 것은 바로 그 순간들이다. 그는 최소의 언어로 그 광경을 읽는다. 분명 정지된 이미지인데 책을 펼쳐 들면 소리가 들리고 떨림이 느껴지며 감정이 전해진다. 그렇게 각각의 이미지들은 독자를 꿈꾸게 한다.

작가의 앵글이 향한 곳은 집의 내부를 이루는 선과 빛 그리고 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패턴, 우산, 빗속을 뛰어가는 다리와 지워지는 광경, 나무의 살갗, 빨래라는 생태, 물의 낮, 신발, 초록의 식물들, 물을 흉내 내는 사물들, 면(面), 마음의 질감을 닮은 벽과 기둥, 눈[雪], 물의 밤, 백(白)의 세계 등이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정면과 반대일 수밖에 없는 사물의 정면에서 그것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때로 “사람의 음성으로 읽히기도 하는 고백들을.”

이 책은 이훤 작가가 오래 고민하고 더디게 완성한 역작이다. 작가가 공들인 시간만큼 책을 골똘히 들여다보게 된다면 페이지를 그냥 넘기는 것만으로 알아채기 힘든 사물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각자의 호흡으로 더디게 읽을 일이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사진이 시가 될 수 있다는 이 명백한 증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인의 통찰이 반짝이는 문장과 익숙하지만 낯선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선명한 무늬를 남기며,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매우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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