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폴 빌리어드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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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7.10.10

페이지

208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동화 #성장 #온기 #위로 #이해 #호기심

상세 정보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으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특별한 이야기

한 개구쟁이 소년이 어른이 되면서 체험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자, 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제는 사라져버린 어린 시절의 추억이며, 지은이 개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엄격한 유럽의 사고방식을 지닌 아버지와 부드러운 어머니, 지은이의 철없던 장난에 기꺼이 공범자가 되어준 형, 어느 날 더는 장난의 상대가 아닌 숙녀로 변한 누나까지. 평범한 가족의 한 아이의 성장기를 따라가면서, 그가 어떻게 삶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각 에피소드는 지은이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는 보편적인 가치(인간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 참된 사랑과 이해의 의미)를 어린이의 관점에서 독특한 유머와 따뜻한 정서로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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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님의 프로필 이미지

낯선 여인

@natsunyeoin

학교 때 읽었던 [이해의 선물]이 소설인 줄 알았는데 폴 빌리어드씨가 직접 겪은 이야기였다니 더 놀랍고 새롭게 다가왔다.

책에 실린 22편의 에세이가 마치 동화 같이 아름답다.

폴의 동심을 그대로 받아들인 위그든 씨의 속깊은 배려,

폴이 켠 성냥불로 가스폭발이 된 상황에서도 작은아버지 내외가 보인 태도들,

폴이 선물한 화환 속 독풀로 입원까지 해야만 했던 담임선생님이 병문안 온 제자에게 보인 신뢰와 사랑, 그리고 그런 상황을 의연하게 풀어간 엄마,

철없던 아이가 전화기의 안내원에게 수많은 질문을 해대었을 때 마치 자기아이에게 하듯 늘 친절하고 상냥했던 그 존슨 부인과의 영화같은 만남과 마지막 출근일에 동료에게 남긴 메모,

약국의 감기약을 몰래 집어왔을 때 엄마가 보인 훈육방식과 약사님이 제안한 체벌,

양배추 머리가 맛있다는 이유로 양배추를 수시로 훔쳐 먹었던 폴이 존베커 아저씨에게 받은 감동의 이별선물 등 모든 이야기가 다 반짝거리고 빛났다.

책을 덮고 나는 누군가에게 얼마나 따뜻하고 정 깊은 사람이었나 생각해보니 부끄러웠다.

특히 어릴적 누구보다 개구장이였던 윤호를 좀 더 넉넉하게 이해하며 품어주지 못했던 게 제일 맘에 걸렸다.

지금까지 받아 온 수많은 이해와 사랑을 나도 또 누군가에게 은은하게 전하며 그렇게 그렇게 살고 싶다.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폴 빌리어드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2019년 1월 27일
0
Cejana Amikato님의 프로필 이미지

Cejana Amikato

@cejanaamikato

중학교때는,
위그든씨의 사탕가게에서
버찌씨로 사탕을 산 폴이야기가
내 가슴 언저리에 내려앉아
잊고 살다가도
잔잔하게 꺼내보는
미지의 아름다움이였다.

배려의 선물,
이글의 주제의 핵심으로
그저 버찌씨와 거스름돈,
배려의 선물로만
알고 있던 이야기에
폴의 이후 성장기가 있을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못했었다.

아장거리던 사내아이의 호기심과
이후 어른이 되어
열대어를 파는 어른이 되어서야

열대어를 사러온 두 남매를 통해
위그든씨의 배려의 선물임을
알게된 뒷이야기가 있다는것,

삼심여년이 지나서야
1910년생 폴의 이야기가
성장통으로 자칭한 수필임을
알게 된것은 내게 큰 선물이다.


도경이에게 버찌씨 이야기를
꺼낸 사실도 잊고 있었는데

이별 선물로
나와 네가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파
내 책을 사며
도경이 책은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며 건낸 말이

이책의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어떠한 마음이였는지
고운 그 마음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울며 웃으며
1910년대의 자전거, 자동차,
맛난 간식꺼리 감자와 양배추,
여렴풋하게 드러난 전쟁,
축성기,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
무뚝뚝한 이웃의 아픔과
아닌척하며 사랑한 이웃집 아저씨의
양배추 선물은
폴의 삶에 내려 앉은 축복이며

시대를 긴 미끄럼처럼 타고 내려와
2019년도의 마흔다섯 꼬맹이와 만났다.

버찌씨 이야기를 만나게
1988년도인지
1990년도였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해의 선물이
어른이 된 폴에게
은은하게 잠겨,

또 다른 위그든씨가 될 수 있었던
이쁜 성장통의 전개가
무척 흥미로웠다.


내게도,
오늘
그런
위그든씨가 여렷있었겠지!


내가 태어나기 한해전인 1974년에
흙으로 돌아간 폴 빌리어드가
무척 정겹게 다가온다.

마치
동시대의 넉넉하고 맘씨 좋은 아저씨를
곁에서 만나듯한
날들이다.


고마워 도경아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폴 빌리어드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2019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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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 개구쟁이 소년이 어른이 되면서 체험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자, 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제는 사라져버린 어린 시절의 추억이며, 지은이 개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엄격한 유럽의 사고방식을 지닌 아버지와 부드러운 어머니, 지은이의 철없던 장난에 기꺼이 공범자가 되어준 형, 어느 날 더는 장난의 상대가 아닌 숙녀로 변한 누나까지. 평범한 가족의 한 아이의 성장기를 따라가면서, 그가 어떻게 삶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각 에피소드는 지은이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는 보편적인 가치(인간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 참된 사랑과 이해의 의미)를 어린이의 관점에서 독특한 유머와 따뜻한 정서로 환기시킨다.

출판사 책 소개

참된 사랑의 교훈과 평범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어떻게 삶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는가에 관한 폴 빌리어드의 에세이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이해의 선물'의 작가 폴 빌리어드가 들려주는 21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다.

특히 '이해의 선물'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글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마음에 남는 수필로 손꼽히며, 언제 읽어도 가슴 찡하고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글이다. 교과서에서는 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작가에 따르면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이 투영된 수필이다.

여기에 실린 어떤 이야기는 아주 황당무계하고, 어떤 이야기는 예리한 아픔을 주는 격렬함이 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한 어린 소년이 성장의 과정에서 겪은 '성장통'이라고 부른다. 책을 읽다보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흥분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린 시절, 성장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사건들과 우리가 그 사건을 겪으면서 당해야 했던 비극이나 고통이나 상처들이 훗날 되돌아보면 우리를 고유한 개성과 삶의 방식과 인격을 지닌 어른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아주 특별한 정감, 어린 시절과 그 시절에 뛰놀던 장소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우리의 마음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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