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나관중 지음 | 민음사 펴냄

삼국지 (전10권)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80,000원 10% 72,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2.3.10

페이지

3,92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관우 #도원결의 #역사 #유비 #장비 #조조 #필독서 #한나라

상세 정보

1988년에 발행된 초판, 1993년에 선보인 신조판에 이어 십여 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제1권의 경우, 2002년 2월까지 초판 19쇄와 신조판 81쇄를 합하여 총 100쇄를 발간했을 정도. 그만큼 <삼국지>는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2002년 개정판은 독자들과 여러 학계에서 지적된 오류들을 바로 잡고, 문장을 가다듬어 웅혼하고 세련된 맛을 더했다. 평역자 스스로 "이제 문장은 더 이상 손볼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로 여러 차례의 교정을 거친 것이라 한다. 교정시, 역점을 둔 부분은 아래와 같다.

- 어려운 한문투 문장을 우리말로 쉽게 풀었다.
- 뜻풀이가 어려운 대목을 보충하기 위해 단어나 문장을 삽입했다.
- 되도록 한자를 쓰지 않았다.
-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접속 관계를 명확히 하고, 말투와 존칭을 바꾸었다.

재미가 덜하고 긴박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생략했던 '공명 사후'의 스토리도 약 2장(章) 분량(약 200매)으로 되살렸다.

* 낱권으로 구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9

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이문열 평역본은 다른 어느 <연의>와도 차별화되는 <삼국지>다. 역사를 접하기 위해서라면 손대지 않는 편이 낫겠으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대하소설로 보자면 박종화나 정비석, 심지어는 장정일과 황석영 것보다도 월등하다. 고증과 오역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제 문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필치가 단기필마로 전장을 가로지르는 조자룡을 보는 듯하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게 조조의 매력을 극대화해 묘사한 부분도 신선하고 서술자의 적극 개입으로 배경지식을 충실히 전달한 점도 만족스럽다. 일그러진 영웅주의적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평역자 스스로가 걸출한 문장력에 비해 일그러진 역사관과 인물관을 가졌다는 내적 한계를 고려하면 기꺼이 이해할 수 있겠다.

삼국지

나관중 지음
민음사 펴냄

2024년 1월 17일
0
권지은님의 프로필 이미지

권지은

@qvvcrv6hbdx3

"일을 많이 벌이나 꼭 필요한 것은 적고, 지모(智謀)를 좋아하나 결단성이 없소이다."
- 원소에 대한 곽가의 인물평

순간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으나 스스로를 돌아봄직한 말이다.
나는 어떤가?
영리하게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가?
결단성과 추진력을 갖추었는가?

중간고사 기간인 지금 딱 들어맞는 질문인가 싶다.

삼국지

나관중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10월 18일
0
권지은님의 프로필 이미지

권지은

@qvvcrv6hbdx3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은 사사로운 이익으로만 뭉친 무리의 특징이다. 동탁과 이유가 각기 그 아랫사람들의 배반으로 비참한 최후를 마친 것은 이미 보았거니와 호적아의 일은 더욱 한심한 배반의 연쇄로 이어졌다. 먼저 우보가 이각을 배반했으며 다시 호적아가 그 우보를 배반했으며 이제는 그 졸개들이 또 그 호적아를 배반한 것이다. 대저 무리를 이룸에 반드시 대의가 필요한 까닭이 이에 있다.
- 동탁의 죽음으로 궁지에 몰린 동탁의 잔당들이 저항하기 위해 힘을 모아보지만 배신의 연속으로 헛된 죽음만 일어나는 대목

앞서 한실을 살려보겠다고 의군을 모은 제후들 역시 그럴싸한 대의만으로는 일을 성사하기 어려운 예시로 볼 수 있겠다.

대의에 어긋나지 않는 이익을 추구하고
실리관계가 맞는 사람을 취합해 함께 하는 것.

말이야 참 쉬운데 어디 현실에서 쉬운 일인가.
팀 전체의 대의를 상기시키면서도
개개인의 실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그런 자리가 리더인가 한다.

삼국지

나관중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10월 11일
2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1988년에 발행된 초판, 1993년에 선보인 신조판에 이어 십여 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제1권의 경우, 2002년 2월까지 초판 19쇄와 신조판 81쇄를 합하여 총 100쇄를 발간했을 정도. 그만큼 <삼국지>는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2002년 개정판은 독자들과 여러 학계에서 지적된 오류들을 바로 잡고, 문장을 가다듬어 웅혼하고 세련된 맛을 더했다. 평역자 스스로 "이제 문장은 더 이상 손볼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로 여러 차례의 교정을 거친 것이라 한다. 교정시, 역점을 둔 부분은 아래와 같다.

- 어려운 한문투 문장을 우리말로 쉽게 풀었다.
- 뜻풀이가 어려운 대목을 보충하기 위해 단어나 문장을 삽입했다.
- 되도록 한자를 쓰지 않았다.
-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접속 관계를 명확히 하고, 말투와 존칭을 바꾸었다.

재미가 덜하고 긴박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생략했던 '공명 사후'의 스토리도 약 2장(章) 분량(약 200매)으로 되살렸다.

* 낱권으로 구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