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쪽 | 2004-07-0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수식과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 애틋하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 제55회 요미우리 문학상 소설상, 제1회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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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수학자인 박사는 1975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후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다. 사고 이전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나 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모든 일을 80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 그런 박사를 보살피기 위해 파출부로 파견된 나는 박사와 매일 아침 만날 때마다 낯선 사람 취급을 받으며 똑같은 문답을 주고받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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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네 살의 노수학자와 스물여덟 살의 미혼모 파출부 '나', 그리고 나의 열 살짜리 아들 루트. 이들 사이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려는 따뜻한 사랑이 있다. 80분 동안 지속되는 기억력으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박사와 함께 한 1년 동안, '나'와 루트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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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오가와 요코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과를 졸업하고, 1988년 《상처 입은 호랑나비》로 제7회 가이엔신인문학상을, 1991년 《임신 캘린더》(단편)로 제104회 아쿠타가와상을, 2004년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제55회 요미우리문학상, 제1회 일본서점대상 등을 수상했다. 2004년 《브라흐만의 매장》으로 제32회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6년 《미나의 행진》으로 제42회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작은 새》로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쓴 책으로는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인질의 낭독회》 《마음을 울리는 독서 안내》 등이 있다.《단추 친구》는 저자의 첫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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