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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감상이 낯선 이들에게
작품을 즐기는 안목과 감각을 길러주는 책

예술 수업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오종우 지음
어크로스
 펴냄
17,000 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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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일상
#하늘
344쪽 | 2015-01-21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에서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이 폭발했던 순간으로 떠나는 황홀한 모험이다. <BR> <BR> 저자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읽어내고, 인간과 세상의 진보를 가져온 인류의 지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가 이끄는 아홉 번의 수업은 그동안 현실에 치이고 일상에 매몰되어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의 감각과 사고를 깨부수며 내 안의 예술적 상상력을 복원하는 강렬한 촉매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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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며

수업에 앞서 피카소의 [춤]과 예술적 상상력
진정한 창의성의 비밀 | 예술의 충격


1부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강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
_도스토옙스키의 《백치》와 만물박사
예술은 왜 어려울까 | 예술의 반대말은 무감각 |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 해석한다, 고로 존재한다

2강 예술은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가
_[톨스토이의 초상]의 비밀
예술가의 초상 | 플라톤의 침대와 고흐의 침대 | 돈으로 환산되는 예술 | 새로운 생각을 탄생시키는 원동력 | 실용성에 대한 오해

3강 경직된 생각을 파괴하는 일
_귀머거리 베토벤이 작곡한 [합창 교향곡]
당연한 말, 뻔한 생각 | 해가 동쪽에서 뜨다니 | 야만과 교만 | 생각하는 인간, 호모사피엔스 | 원시의 사유, 예술의 흔적 | 예술과 문자는 어떻게 갈라졌는가


2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려면

4강 불완전한 인간의 완전한 비극
_《햄릿》의 재해석
비례와 척도 | 드라마의 조건 | 대화의 정신 | 영웅의 파멸과 관객의 성장 | 정의(正義)의 예술 | 햄릿이 우리에게 던진 진짜 질문

5강 꿈과 현실의 이중주
_가구 같은 음악 [짐노페디]가 아름다운 이유
우리가 꿈을 꾸는 까닭 | 피타고라스가 들은 망치 소리 | 음악의 탄생 | 윤이상과 현대음악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절망, 오래된 꿈의 다른 이름

6강 그림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_샤갈의 [손가락이 일곱 개인 자화상]이 그린 것
미술관의 흔한 풍경 | 세상에 대한 착시현상 | 시선의 문화사 | 피카소가 보는 법 | 선율을 그리다 | 왜 사랑하는지 샤갈에게 묻는다면

7강 경험했지만 말하지 못했던 것들
_타르콥스키의 [희생]이 남긴 것
영화의 탄생 | 영화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 그림은 이야기를, 말은 그림을 | 언어의 감옥을 탈출하는 법 | 의미 없는 일의 가치 | 상업영화 vs 예술영화 | 터무니없는 수도사의 전설


3부 삶을 창조한다는 것

8강 예술이 삶의 진실을 담는 법
_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인간의 조건 | 백남준의 비디오카메라 | 의미가 구축되는 방식 | 하나의 농담, 무한한 의미

9강 여행과 예술의 공통점
_호퍼의 [간이휴게소]에 그려진 ‘나’
일상은 왜 새롭지 못할까 |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예술을 설명할까 | 샘, 뒤샹의 변기에서 분출하는 생각들 | 괴물과 좀비 | 현대예술을 반성하다


수업을 마치며 로스코의 [지평, 어두운색 너머 흰색]과 예술이 스며드는 삶
스며듦의 미학 | 예술적인 삶을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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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오종우
문학,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인문학자.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에서 인간과 삶에 대한 통찰을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고전의 현재적 가치를 전한다. 그의 강의는 졸업생과 타 학교 학생들도 청강할 만큼 명강으로 정평 나 있다. 예술을 통해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법과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낸 법을 강의한 ‘예술의 말과 생각’은 성균관대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으며, 2015년 《예술 수업》으로 출간되어 강의의 감동을 많은 독자들과 나눈 바 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대지의 숨, 러시아의 숨표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체호프 단편선), 《벚꽃 동산》(체호프 희곡선), 《영화의 형식과 기호》, 《러시아 희곡》(전2권, 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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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6
소제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요즘 창의성을 핑계로 진리 없이 이리저리 튀는 것만 추구하는 예술산업에 대해 고찰하는 것으로 책이 시작된다. 이 아젠다는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에서도 제기했던 거대담론이 아닌 소확행만 추구하는 이 시대에 대한 비판과 비슷한 결이었다. 이렇게 매우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는데 음악, 미술,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예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사실 심미안과 미학적 지식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단지 AI와 구별되기 위한 목적이 컸다. 그런데 이 책에서 예술은 관점에 대한 차이,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의 중요한 방식으로 예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 예술은 돈이 안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인류역사와 함께 예술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의 중대한 쓸모가 있기 때문이란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이데아를 모방할 뿐인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예술을 폄하한다. 사실 나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저자는 고흐가 그린 침대가 실제 침대에 비해 잠자리를 제공하는 목적의 침대의 이데아로서는 가치가 없지만 우리가 매일 누워 자는 침대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음을 설파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제2차세계대전 이후 음악사에 나타난 무조음악과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보면서 약간 이해할 수 있었다. 두 예술은 전쟁의 참혹함에 비친 두 그림자인데 우리 모두에게 전쟁의 이데아를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예술이라는 행위-현실을 재조명할 수 있는 여유로운 관점을 항상 보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라이북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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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오래 전부터 미학에 관심이 있어서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를 읽고 싶었으나, 3권이나 되고 내용이 좀 어렵게 느껴졌더랬다. 그리하여 미학과 예술에 대한 입문서로 선택한 게 이 책이다. 전체적인 책 구성과 내용 전개가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의 예술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사치쯤으로 여겨왔던 예술이 얼마나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것인지 절실히 깨달았다. 왜 이제껏 몰랐던가? 예술은 삶에 스며들어 세상을 사유하고 해석 하는 능력을 새롭게 바꿔주고 키워준다는 사실을! "세상을 창의적으로 해석해서 이해하는 일, 기성의 질서에 단순히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주체로서 살아가는 일, 예술은 늘 그러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예술은 정치혁명처럼 어떤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은 소소한 것들로 이뤼져 있습니다. 예술은 그 사소한 것들에 새로운 무늬를 그려나가 전체에 스며들게 하죠. 거창한 구호보다 큰 감동을 주는 작은 울림들로 세상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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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다시 한 번 심어주는 책입니다. 물론 그 수업 내용을 삶과 온전히 결합하기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요.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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