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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기아의 진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
9,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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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될 때
읽으면 좋아요.
#굶주림
#기아
#사회문제
#실태
#원인
#정치
#해결
201쪽 | 2007-03-12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2000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놓고 있는 책.<BR> <BR> 지은이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미국이 생산할수 있는 곡물 잠재량 만으로도 전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생산만으로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는 전세계 식량과잉의 시대에 어떻게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죽을 수 있냐는 것. <BR> <BR> 다국적 기업과 강대국 위주로 돌아가는 냉엄한 시장질서와 그로 인한 파괴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정치개혁이 필요하며, 그것에 앞서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가 절실하고 있다고 저자는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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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 - 기아에 관한 어느 국제전문가의 비망록
한국어판 서문 -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1.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
2. 8억 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3.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4. 문제가 집중되는 나라, 소말리아
5. 생명을 선별하다
6. 긴급구호로 문제해결?
7.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
8. 이름없는 작은 이들의 무덤
9. 자금부족으로 고민하는 국제기구
10.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을 굶는다?
11. 시장가격의 이면
12.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쓸모있게 만드는 남자
13. 기아에 관해 가르치지 않는 학교
14. 설상가상의 전쟁
15. 무기로 변한 기아
16. 기아는 악용하는 국제기업
17. 국가 테러의 도구가 된 기아
18.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19. 삼림파괴
20. 사막화 대처에 430억 달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22. 계속 늘어나는 도시인구
23. 치유되지 않는 식민정책의 상흔
24. 토마스 상카라와의 만남
25. 메말라가는 대지, 사헬
26. 용기 있는 개혁사, 상카라
27. 상카라의 최후
28. 전정한 활로를 찾아서

에필로그
후기
부록 - 신자유쥬의를 말한다 / 주경복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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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장 지글러
1934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장 지글러는 제네바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스위스 연방의회에서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 2008년 4월까지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했으며, 현재 유엔 인권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제법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자이자 실증적인 사회학자로, 인도적인 관점에서 빈곤과 사회구조의 관계에 대한 글을 의욕적으로 발표하는 저명한 기아문제연구자다. 대표작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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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8
김유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아들이 질문하면 아버지가 조곤조곤 알려주는 문답 형식인데,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서 이해가 잘 갔지만 세밀한 깊이를 기대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웠다. 이 책은 기아부터 시작해서 삼림 파괴나 사막화 등의 환경 파괴, 계속되는 내전과 반란에 이르는 폭넓고 서로 연관된 분야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있다. 대부분 아프리카의 국가들에 관한 내용이지만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국가들에 관한 내용도 등장한다. UN 식량 특별 조사관으로서 현장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심정이 느껴졌다. 작가는 더 나은 대책을 세울 수 있음에도 여러 이해 관계 충돌로 인한 이익 다툼으로 번번이 무산되는 실정을 비판한다. 다만 비판할 때 자세한 통계 자료가 포함되었더라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원조나 기아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한편 에필로그와 세계화, 신자유주의에 관한 부록은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한다. 책의 분량은 짧지만 내용은 심오하므로 몰입해서 읽기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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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술을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진다. 긴장해야 하는 자리에서 먹은 술은 더더 그렇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먹고 마시는 동안에도 지구 어디에선가는 먹을 것이 없어 굶고 병들겠지.. 후원하고 있는 곳이 얼마전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후원처를 바꿀까 고민했었다. 그러면 내 결연아동은? 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접었지만.. 누구는 숨만 쉬고 살고 누구는 숨도 쉬며 살고.. 상카라의 최후로 느낀것은 개인이 나라를 조종하는 시대인 것 같다라는 것이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이럴 수 있나싶다. 진정한 출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에 수긍이 가면서도 답답하다.. 누구를 위한 자유이며, 과연 그 자유의 뜻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렇게 책을 읽을 때면 분노하고 반성하지만 막상 먹고 생활 할때는 여전히 넘치고 남기게 된다. 나 하나 바뀐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나 하나라도 바뀌자라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야겠다. 멀리보는게 힘들다면 이 작은 나라안에서도 굶고 있는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어떻게 힘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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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표지를 보는 순간 눈을 감아버렸다. 언제나 그래왔다. 어떤 내용인 지 뻔하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것이 더 행복하리라, 어짜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기아, 굶어죽는 아이들, 아프리카는 침묵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아왔다. 그저 그들은 있어왔던 거라고 생각했었나보다. 아옌데와 상카라, 테러의 이야기를 읽으니, 이제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 걸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왜 세계의 부는 누군가에게 집중되어있는가? 그게 자연스러운 것인가?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것인가? 아빠가 자식에게 이야기해주는 식의 글이기 때문에 아주 읽기 쉽다. 그렇지만 의외로 전혀 들어보지 못한 얘기들이 나올 때가 많아서 당황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학교에서는 가난과 기아를 외면해왔다는 저자의 글에 반박할 수 없었다. 이제라도 배워하한다.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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