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간 지음 | 정신세계사 펴냄

무탄트 메시지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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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3.8.28

페이지

284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인종은(그들은 스스로를 '참사람 부족' 이라 일컫는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 라고 부른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즉, 기본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존재를 말한다. 원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인 동물, 나무, 풀, 구불거리는 샛강, 심지어 바위와 공기조차도 우리와 한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고 있었다.

신이 최초로 창조한 사람들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모든 생명체가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는 이들, 문명의 돌개바람과 함께 몰려와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문명인들을 보면서 원주민들은 그들을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호주 원주민들이 적어도 5만 년 이상 그곳에서 살아왔으리라고 추측한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어떤 숲도 파괴하지 않고, 어떤 오염 물질도 자연 속에 내놓지 않으면서 풍부한 식량과 안식처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창조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산 뒤,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인들과 타협하지 않은 마지막 원주민 집단으로 알려진 참사람 부족은 걸어서 호주 대륙을 횡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 치료법을 전공한 백인 여의사 말로 모건은 이 참사람 부족이 엄선한 무탄트 메신저로 선택되어, 이들과 함께 넉 달에 걸친 사막 도보 횡단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여행의 기록이며, 참사람 부족이 마지막으로 세상의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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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천둥님의 프로필 이미지

천둥

@chundung

인터넷에 이 책을 검색하면 허구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걷고 또 걸었다. 바람 한점없이 날은 무덥기만 했고 온 세상이 우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었다. 세계는 그곳에 끼어든 내 존재를 거부하는 것 같았다. 도움의 손길도, 아무런 해결책도 없었다. 내 몸은 더위와 갈증 때문에 마비되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치명적인 탈수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무탄트들은 나이가 들면 일을 할 수 없다니, 참 재미있는 일이군요. 더이상 쓸모없는 사람이 있다니 말이에요.
사람의 가치란 늙는다고해서 줄어드는게 아니지.
당신네 무탄트들한테는 사업이 일종의 도박이 돼 버린 것 같아요. 사업이란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물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죠. 또한 사업은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이제는 당신네 경제 구조의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돼 버렸죠. 오늘날 사업의 목표는 사업을 유지하는 것 그 자체가 돼 버렸어요. 156

120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간 지음
정신세계사 펴냄

2019년 11월 25일
0
지도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도리

@0sszrtqnxrud

단순히 참사람 부족(호주 인디언의 한 부족)의 생활방식, 가치관이나 신념, 현대인에게 하는 조언 등을 나열한 책인줄 알았는데 말로 모건이란 사람이 참사람 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그들의 얘기를 듣고 보고 느낀 것들을 글로 남긴 것이다.
첫 시작은 ‘재미없을 것 같다’ 란 생각이 들었지만 읽다보니 정말 흥미롭고 내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았다.

우리는 자연과 이어져있고 필요한 것 만큼 자연에게서 얻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에게 돌려줘야한다는 것.
참사람 부족이 가진거라곤 딩고가죽, 물 주머니, 양식 조금일 뿐이지만 그들은 부족의 방식과 자연섭리에 따라 신이 허락한 만큼의 먹을거리를 찾고 하늘과 모래를 이불 삼아 생활한다.
생활하는 것만 보면 원시적인 삶을 사는 단순한 인디언인 것 같지만 그들의 정신은 가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인이나 성인 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가만히 보면 살아가는 것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어떤 방향을 향해서 갈지는 모범답안이 있는 것 같다.
난 그 방향이 ‘선함’이라고 생각하는데
각자 처한 상황,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살아가는 모습은 다 제각각이다.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 내 맘처럼 일이 안풀리고 누군가가 상처를 주고, 남과 비교하며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 참사람부족의 메세지는 다시 마음을 잡는데 도와준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는게 아닌 마음에 있다는 거
당장 부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일이고 결국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것.

이들의 메세지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아 요즘을 사는 우리에겐 조금 이질감이 들 수 있다. 때론 잔인하고 무식해보인다. 그치만 그 행위, 의식들이 다 이유가 있고 이해할만한 것들이다. 물론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저자처럼 새로 태어나는, 적어도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참사람 부족은 더이상 아기를 낳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더이상 지구에 이 부족의 정신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건 슬픈일이다. 하지만 이 또한 이유가 있겠지. 이 무탄트 메세지 책이 절판되지 말고 누군가 찾을때 쉽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책이 됐음 좋겠다. 그들을 간접적이나마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기억될 수 있게.....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간 지음
정신세계사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10월 8일
0
남쪽나라님의 프로필 이미지

남쪽나라

@namjjoknara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호주 원주민 부족은 문명인들을
"무탄트"라고 부른다. 즉,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문명인 속에 원주민이 돌연변이 이듯이, 원주민 부족 속에 문명인들
역시 돌연변이 인 것이다.

요즘 인기리에 상영 되었든 "아바타"를 보고나서 나는 무탄트가 바로 아바타 처럼 부족속에 문명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고 자연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삶이라 생각한다.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간 지음
정신세계사 펴냄

2019년 9월 2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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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인종은(그들은 스스로를 '참사람 부족' 이라 일컫는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 라고 부른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즉, 기본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존재를 말한다. 원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인 동물, 나무, 풀, 구불거리는 샛강, 심지어 바위와 공기조차도 우리와 한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고 있었다.

신이 최초로 창조한 사람들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모든 생명체가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는 이들, 문명의 돌개바람과 함께 몰려와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문명인들을 보면서 원주민들은 그들을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호주 원주민들이 적어도 5만 년 이상 그곳에서 살아왔으리라고 추측한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어떤 숲도 파괴하지 않고, 어떤 오염 물질도 자연 속에 내놓지 않으면서 풍부한 식량과 안식처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창조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산 뒤,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인들과 타협하지 않은 마지막 원주민 집단으로 알려진 참사람 부족은 걸어서 호주 대륙을 횡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 치료법을 전공한 백인 여의사 말로 모건은 이 참사람 부족이 엄선한 무탄트 메신저로 선택되어, 이들과 함께 넉 달에 걸친 사막 도보 횡단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여행의 기록이며, 참사람 부족이 마지막으로 세상의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출판사 책 소개

[추천사]

호주 원주민 우룬제리 부족의 어른인 나 부르남 부르남은 이 책을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었음을 선언하노라.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책을 읽기는 내 평생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커다란 흥분과 경의를 느끼며 단숨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우리 참사람 부족이 저자에게 건 기대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훌륭한 명작이다. 아니, 이 책은 우리의 가치관과 오래전부터 비밀스럽게 전해 내려오는 통찰력을 너무도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내가 물려받은 부족의 유산에 대해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무탄트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경험한 세계를 말할 때, 역사적인 오류를 정당화하는 데만 급급해 왔다.

이 책 '무탄트 메시지'는 우리 참사람 부족을 보다 높은 차원의 의식을 가진 사람들로 끌어올리고,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위엄있고 당당한 인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 우룬제리 부족의 어른, 부르남 부르남 -

인간이 삶이라는 거미줄을 짜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역시 한 오라기의 거미줄에 불과하다. 인간이 거미줄에게 가하는 모든 해동은 반드시 그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 시애틀 추장 -

꿈꾸는 장소 - 당신은 그곳을 바꿀 수 없다. 당신이 누구라 해도. 당신이 부자이든 왕이든 그곳을 바꿀 수는 없다.
- 호주 원주민 빅 빌 니지예 -

시험을 통과하는 유일한 길은 그 시험에 도전하는 일이다.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
- 당당한 검은 백조 -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마지막 강물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대들을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 크리족 인디언 예언자 -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누구보다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 말로 모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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