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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 메시지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의 표지 이미지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간 지음
정신세계사 펴냄

인터넷에 이 책을 검색하면 허구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걷고 또 걸었다. 바람 한점없이 날은 무덥기만 했고 온 세상이 우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었다. 세계는 그곳에 끼어든 내 존재를 거부하는 것 같았다. 도움의 손길도, 아무런 해결책도 없었다. 내 몸은 더위와 갈증 때문에 마비되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치명적인 탈수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무탄트들은 나이가 들면 일을 할 수 없다니, 참 재미있는 일이군요. 더이상 쓸모없는 사람이 있다니 말이에요.
사람의 가치란 늙는다고해서 줄어드는게 아니지.
당신네 무탄트들한테는 사업이 일종의 도박이 돼 버린 것 같아요. 사업이란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물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죠. 또한 사업은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이제는 당신네 경제 구조의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돼 버렸죠. 오늘날 사업의 목표는 사업을 유지하는 것 그 자체가 돼 버렸어요.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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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
상업 목적의 어획 중 부수어획*,, 즉 목적과는 거리가 먼 남획이 증가함에 따라 바다 물고기의 생태계 기반은 길을 잃는 중이다.
특히 새우잡이 어선 등 비교적 작은 크기의 어류를 취급하는 어선들의 경우 그물망이 촘촘해서 원하지 않던 어류까지 어쩔수 없이 잡게 된다. 바다의 생태계를 해치는 데에는 저인망어선(트롤어선) 등의 극단적인 형태의 어업도 일조해왔다. 시장에 유통되는 물고기의 총량이 적어질수록, 물고기 상품의 값어치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는 생선 등 어류를 볼 때마다 과연 그것이 윤리적인 소비였는지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통조림의 형태로 자주 섭취하는 참치조차 바다의 포식자이며, 사자, 호랑이, 곰 등과 마찬가지로 먹이사슬의 정상에 위치하는 물고기이다.
*목표한 물고기가 아닌 다른 물고기. 이전에는 대부분 버려졌으나 최근에는 버리지 않고 팔기 위해 보관한다.

물고기는 알고 있다

조너선 밸컴 지음
에이도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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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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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와 테메레르의 우정이 인상적이었다.
해군에 복무중이던 로렌스는 새끼 용 테메레르에게 선택돼 공군으로 전환할 상황에 처한다. 공군 대령이 용은 숙련된 비행사가 맡는 것이 낫다며 로렌스에게 해군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한다. 그도 그럴 것이 테메레르는 유럽에 단 하나뿐인 고급 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렌스와 지내며 정이 쌓인 테메레르는 비행사 교체를 거부한다. 결국 이 사건은 테메레르와 로렌스가 서로를 더 의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배경 19세기의 영국. 프랑스와 적대관계

프랑스에서 온 슈아죌의 변절
용을 괴롭히는 비행사 랜킨

테메레르 1

나오미 노빅 지음
노블마인 펴냄

2020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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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충고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동녘사이언스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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