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의 마지막 수업

모리 슈워츠 지음 | 일리 펴냄

모리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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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18

페이지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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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마법이 필요한 순간, 우리 모두의 보건실!
📚보건실에서 만난 마법 같은 하루!
📚이시카와 히로치카 저자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마법과 상처가 교차하는 공간!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는 각종 주술과 유혹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불편함에 맞서 싸우는 정의 실현 마녀 판타지 소설로, 만화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설정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마녀라는 소재뿐만 아니라, 취약한 10대 여성 청소년의 현실과 성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까지 다루는 이 작품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보건 교사인 주인공에게 서로 다른 여학생들이 각자의 고민을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외모에 대한 고민부터 친구 관계, 부모와의 갈등, 성차별과 성희롱까지! 여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 보건 교사이자 마녀인 주인공은 학생들에게 아주 섬세하고 진지한 상담을 해주고, 자신의 만든 주술을 학생들에게 권하는데, 주술을 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내면의 변화와 함께 성숙한 여성으로 한층 성장하게 되는 작품으로, 판타지 소설이자,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10대이면서 여성인 존재, 그리고 가장 약한 것 같아도, 실은 가장 강한 존재인 그녀들을 위한 소설인 이 작품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아주 재미있게 그려내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읽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마법과 현실이 교차하는 보건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소년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따뜻한 치유를 그려낸 감성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민 선생뿐만 아니라, 주술을 생산하는 많은 동료 마녀들이 등장한다. 서로 더 많은 , 더 훌륭한 주술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결투를 진행한다. 또, 주술은 늘 어리고 약한 존재인 소녀들을 구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췄다. 그렇다고 약한 존재인 소녀들만 구원하는게 아니다. 때로 남학생들을 구원하기도 한다. 여성이 스스로 어둠의 영웅이 되어 같은 여성들을, 모두를 구원하는 이야기인 이 작품은 마녀들은 가장 여리고 취약해 보이는 계층인 10대 여성 청소년이 얼마나 스스로 당당하게 강해질 수 있는지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비록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여성들 사이의 연대를 강화하고 소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교에서 가장 조용하고 은밀한 공간인 보건실을 학생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점과 그곳에서 마녀로서의 능력보다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로 아이들을 치유한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한 마녀들의 철학적 경쟁인 '일곱 마녀 결정전' 을 단순한 마법 대결이 아니라, 인간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선한 영향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민 선생은 단순한 마녀가 아니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존재이다. 그녀의 마법은 단순한 초능력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을 해주는 능력이다. 꾀병을 부리는 아이,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 가정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까지 청소년이 겪을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독창적인 설정으로 인해 긴장감뿐만 아니라, 마녀들이 인간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이야기도 담고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잔잔하고 따뜻한 문체, 그리고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마법보다 강한 치유는 이해와 공감을 담고 있다.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녀라는 소재를 통해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단순한 판타지보다 청소년의 내면을 이해하고 성장을 이끄는 작품이다.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날것 그대로 조명하고, 각종 유혹과 불편함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마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불편함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게 된다. 마법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현실의 아픔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되는 이 작품은 현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감성적인 치유 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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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북멘토(도서출판) 펴냄

2시간 전
0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누구에게나 단 한번의 삶이 있다.그래서 선택의 순간이 있었던 그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저렇게 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한다. 그것은 지금의 인생의 삶에 의미를 찾기가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다.지금 살고있는 내 인생의 의미가 어떤지 생각해볼때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는 것이다.어떻게보면 인생은 일회용이다. 두번 쓸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작가는 '단 한 번의 삶'이 자기 인생의 최대의 베스트 작품이라고 자부하고있다. 글의 씀씀이가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고 정독을 해서 읽어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작가의 내면을 살펴 볼수있는 부분들이 많이 표현되어있다.작가는 텍스트를 작성할뿐 그 완성은 독자들의 비평과 느낌에 따라서 완성 된다는 말이 퍽 인상적이다. 아쉬운게 있다면 당신을 이세상으로 데리고 온 부모에 대하여 미우나 고우나 좀 많이 생각해주고 이해 해주는것이 조금은 부족해 보였다.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3시간 전
0
10622이희산님의 프로필 이미지

10622이희산

@y010622

  • 10622이희산님의 똥으로 해결한 과학 =Dung science 게시물 이미지

똥으로 해결한 과학 =Dung science

김형자 (지은이) 지음
갤리온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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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인 모리 슈워츠 교수가 쓴 잠언집. 모리는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삶을 확고하게 긍정하는 사유를 펼쳐 보인다. 병든 육신을 교재삼아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운 모리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또 모리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여기에는 한 인간이 가슴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영혼을 울리는 맑은 목소리가 담겨 있다.

평범한 단어들로 빚은 영혼의 큰 울림

모리 슈워츠 교수가 쓴 이 잠언집은 평범한 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까다로운 개념어를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잠언집임에도 철학적이라기보다는 실용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평범한 일상어로 그렇게 심오한 생각들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평범함의 비범성을 보여준 잠언집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모리가 이 책에서 쓴 주요 단어들은 ‘마음 열기’ ‘마주하기’ ‘받아들이기’ ‘포기’ ‘사랑’ ‘용서’ 등이었습니다. 모리는 마음을 열고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들이 더 나은 삶 또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지름길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모리의 마음 열기는 인간이 의존적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의존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완벽하게 독립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의 일생 역시 의존적 존재로 출발해 한때 잠시 독립적 존재로 활동하다 다시 의존적 존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한때 독립적이었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공동체 속에서 서로 의존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모리는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또 공동체에 마음의 문을 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모리가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들이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들, 그리고 두려움을 맞닥뜨리면 마주하려 하지 않습니다. 고개를 돌리고 피합니다. 물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습니다. 죽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마주하기를 싫어합니다. 마주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위험하고 두려운 어떤 일을 해내야 할 때 필요한 용기가 아닙니다.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용기, 피할 수 없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실제 우리들은 자신을 정면으로 똑바로 쳐다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솔직하고 겸손해야 자신을 제대로 쳐다볼 수 있습니다. ‘마주하기’는 겸손한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리에게는 바로 그런 용기가 있었습니다.
모리는 다가오는 죽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죽음이 두려워 외면하거나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또 다른 삶으로 옮겨가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거나 외면할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병든 자신의 육신을 텍스트 삼아 세상 사람들에게 죽음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강의’했습니다. 노교수가 깨친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죽어가면서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었습니다.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잘 살고 잘 죽는 법을 이렇게 명쾌하게 결론지었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산 사람들에게 죽음은 평안한 휴식일 수도 있습니다. 또 그런 최후를 맞으려는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모리는 자연의 섭리를 겸허히 또 용기 있게 받아들였습니다. 어쩌면 용기는 포기에서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잃을 것 없으면 두려울 것도 없어집니다. 포기에는 자유가 내포돼 있는 듯합니다. 버림으로써 자유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하찮은 집착도 번민과 갈등을 부추깁니다. 모리는 버리고 비우고 포기함으로써 자유로움과 평안함을 얻을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모리는 살아있는 동안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로 ‘사랑’을 꼽았습니다. 그는 죽음에 가까이 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외쳤던 진리가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이성적인 행위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뿐입니다.” “서로를 사랑하라, 그러지 못할 바에는 죽어라.” 스테펜 레빈, 비틀즈, 오든의 말들입니다. 모리는 예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강조했지만,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랑에는 크나큰 진리가 담겨있으며,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깨달아서는 늦다고 말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사랑을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모리는 후회 없는 삶과 죽음을 위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남의 허물은 덮어줘도 자신의 잘못은 끝없이 들추며 힘들어 하곤 합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진정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이 모리의 궁극적인 가르침인 듯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웰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궁극적으로는 마음이 평안해야 합니다. 그게 진정한 웰빙일 수 있습니다. 모리의 충고들을 곰곰이 되새겨 보면 평정심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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