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드는 일

박혜진, 이영준, 박경리, 천정은, 양희정, 조아란, 정은정, 김명남, 유진아 (지은이) 지음 |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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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6.4

페이지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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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일』은 민음사와 비룡소, 사이언스북스, 황금가지 등이 함께하는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편집자, 번역자, 마케터, 디자이너 열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 김수영이 보려 했던 새로운 문학을 찾아 나서고, 하루에 한 문장 동양고전을 읽는 콘셉트의 ‘인생일력’을 완판시키며, 인문잡지 《한편》으로 젊은 연구자들과 발맞추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966년 창립한 민음사의 55주년 특별 기획인 『책 만드는 일』은 권말에 연표 ‘1966~2021: 55년의 시간, 55권의 책’을 실었다. 백성의 올곧은 소리를 담는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문학, 참된 지성의 세계를 탐색해 온 한국 출판의 한 역사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로 이어진 시간 동안 잠시 멀리하기도 했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만나기까지, 『책 만드는 일』은 누구나 한 시절을 함께했던 책에의 사랑이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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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달

@umzv5dsqw8lk

민음사 창립 5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책. 민음사에서 출간된 수많은 책들을 돌아본다. 책의 말미에는 55년 동안 민음사에서 출간된 대표 도서 55권의 기록이 실렸으며, 본문에는 그중 10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디자인이나 제작과정들을 살펴보며 한 권의 책의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열과 성이 담겨있음에 새삼 놀란다. 세심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고 기획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흔히 만날 수가 없기에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덕분에 사야할 책 리스트가 늘기는 했지만...🥲

책 만드는 일

박혜진, 이영준, 박경리, 천정은, 양희정, 조아란, 정은정, 김명남, 유진아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22년 6월 1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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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공간

@yura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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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에 탄생과 죽음이 있는 것과 달리 한 권의 책에는 끝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끝을 확신할 수 없다. 어떤 책은 다시 태어나고 또다시 태어나기 때문이다. 불멸하는 것이라고는 오직 책밖에 보지 못했다. 우리는 그러한 책을 고전이라 부른다.
p. 11
_
한 사람의 인생보다 책이 더 오래 살 수 있는 건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사람들 때문이다. 책을 통해 한 사람과 다른 사람이 연결될 때, 그러니까 책이 영원의 다리를 건널 때, 그 책은 다시 태어나고 또다시 태어난다.
p. 16
_
필연이 축적되면 우연의 형식으로 사건이 탄생한다. 겉보기에 우연처럼 보이는 것은 그 사건을 이끄는 필연의 힘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p. 23
_
좋은 글이란 빼어난 글솜씨로 쓰인 문장들의 묶음이 아니라 정돈된 사유를 탁월하게 표현한 글이고, 좋은 책이란 존재 이유가 명확한 책이다.
p. 46
_
우울증에 빠지면 “제일 먼저 사라지는 것은 희망”이다. •••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건 좋은 징조다. 그래야 잠깐 멈추고 회복을 바라게 된다. 회복을 향한 열망은 살아 있다는 뜻이다. 살아 내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는 것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다.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생명력이다.
p. 65
_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았다.
그리고 그 수고함에 감사하게 되었다.

책 만드는 일

박혜진, 이영준, 박경리, 천정은, 양희정, 조아란, 정은정, 김명남, 유진아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2021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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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책 만드는 일』은 민음사와 비룡소, 사이언스북스, 황금가지 등이 함께하는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편집자, 번역자, 마케터, 디자이너 열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 김수영이 보려 했던 새로운 문학을 찾아 나서고, 하루에 한 문장 동양고전을 읽는 콘셉트의 ‘인생일력’을 완판시키며, 인문잡지 《한편》으로 젊은 연구자들과 발맞추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966년 창립한 민음사의 55주년 특별 기획인 『책 만드는 일』은 권말에 연표 ‘1966~2021: 55년의 시간, 55권의 책’을 실었다. 백성의 올곧은 소리를 담는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문학, 참된 지성의 세계를 탐색해 온 한국 출판의 한 역사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로 이어진 시간 동안 잠시 멀리하기도 했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만나기까지, 『책 만드는 일』은 누구나 한 시절을 함께했던 책에의 사랑이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관용구가 전해지는 업계,
또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의 산실인 출판계
그곳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출판업이 불황이라는 말이 오래되었다. 웹으로, 동영상으로 끝없이 독자가 이탈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콘텐츠는 반드시 책으로 나오고, 화제의 인물은 마침내 책으로 입장을 밝힌다. 인쇄 매체의 영광과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있는 출판계. 그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한국 사회에 고전 읽기 붐을 일으킨 ‘세계문학전집’의 선두 주자이자, 거대 서사가 지나간 자리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정확히 도착시킨 출판사. 『책 만드는 일』은 민음사와 비룡소, 사이언스북스, 황금가지 등이 함께하는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편집자, 번역자, 마케터, 디자이너 열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 김수영이 보려 했던 새로운 문학을 찾아 나서고, 하루에 한 문장 동양고전을 읽는 콘셉트의 ‘인생일력’을 완판시키며, 인문잡지 《한편》으로 젊은 연구자들과 발맞추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김수영·보르헤스·밀란 쿤데라
불멸의 작가와의 첫 만남,
세계문학전집의 제작기에서
'이영도 대첩‘, ‘인생일력’ 기획까지

동영상의 시대에 책덕후를 기르며
다시 책으로 독자를 부르는 사람들


PC통신 이용자에서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의 운영자까지. 23년차 직장인이자 한국 최고의 판타지 소설가 이영도의 편집자 김준혁의 「성공한 덕후의 연대기」는 그 자체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출판의 작은 역사다. 『폴라리스 랩소디』 한정판 가죽 양장본과 ‘이영도 대첩’이라 불린 작가 사인회 기획에서 현재의 오디오북, 웹 소설 플랫폼 제작에 이르는 이야기를 콘텐츠 업계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일간지나 잡지, 웹 콘텐츠에 비하면 느린 호흡으로 돌아가는 출판계에는 저자·역자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의 원형이 있다. 세계적인 작가인 이수지의 국내 최초 그림책인 『동물원』을 만든 비룡소 편집자 정은정은 2018년 업무로 복귀해 『강이』를 출간한다.(「그림책 작가와의 작업」) ‘우울증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논픽션 스테디셀러 『한낮의 우울』은 인정을 갈망하는 출판계 사람들의 우울과 회복을 지켜보며 17년 만에 생명력을 강조하는 새 표지를 입는다.(「편집자의 우울과 회복」)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허리인 100번대 제작기는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의 바탕에 출판노동자들의 치열한 시간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한편》의 유진아 디자이너는 인문학 디자인의 실무와 나란히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근사한 예를 보여 준다.
1966년 창립한 민음사의 55주년 특별 기획인 『책 만드는 일』은 권말에 연표 ‘1966~2021: 55년의 시간, 55권의 책’을 실었다. 백성의 올곧은 소리를 담는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문학, 참된 지성의 세계를 탐색해 온 한국 출판의 한 역사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로 이어진 시간 동안 잠시 멀리하기도 했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만나기까지, 『책 만드는 일』은 누구나 한 시절을 함께했던 책에의 사랑이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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