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창립 5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책. 민음사에서 출간된 수많은 책들을 돌아본다. 책의 말미에는 55년 동안 민음사에서 출간된 대표 도서 55권의 기록이 실렸으며, 본문에는 그중 10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디자인이나 제작과정들을 살펴보며 한 권의 책의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열과 성이 담겨있음에 새삼 놀란다. 세심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고 기획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흔히 만날 수가 없기에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덕분에 사야할 책 리스트가 늘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