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펴냄

강자의 조건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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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11.6

페이지

432쪽

#관용 #군주 #권력 #리더 #리더십 #매혹

상세 정보

전쟁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역사 속 강대국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 해답을 찾게 이끈다.

또한,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폴 케네디, 하버드대 석좌교수 조지프 나이, 칼 갈린스키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선택해야 할 21세기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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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an Kim

@vtdimuec1uqk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한 두가지로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저마다의 지리적, 정치적 환경과 역사속에서의 역학관계, 여기에 어느 정도의 행운까지 겹쳐야 하기 때문이다. <강자의 조건>은 강대국의 조건을 두루두루 분석해 충분조건들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관용'이라는 최소한의 요건은 강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로마제국에서부터 몽골제국, 대영제국, 네덜란드, 미국 등 세계사를 주름잡았던 강자들의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로마보다 먼저 문명을 꽃피운 곳은 아테네였지만 그리스는 시민권을 제국에 개방하지 않았다. 오래가지 못했다. 반면 로마는 정복하는 곳마다 그곳의 지배층은 로마의 원로원으로 끌어들이고 시민권을 부여했다. 심니온의 경우는 40년 동안의 전쟁을 벌인 끝에 굴복시켰지만 동료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관용에 터잡은 동맹은 위기에 강했다. 칸나이 전투에서 한니발에 몰살에 가까운 참패를 당하고도 제국의 동맹들은 쉬이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반격에 성공한 로마는 카르타고만은 동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고사시켰다.

몽골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을 잔인하게 정복한 이미지가 우리에게 강하게 남아있지만 현재 서양 문명의 인종적, 종교적 차별 프레임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몽골제국은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혹은 다른 토착 종교들이 다툼없이 공존하던 시대였다. 4대 칸 뭉케칸의 어머니는 기독교였고, 당시 초원의 몽골제국 수도 카라코쿰은 다양한 종교가 갈등없이 공존하던 도시였다. 물론 몽골제국의 이러한 전통은 테무진, 칭기스칸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와 목숨을 같이한 19인의 동료들은 모두 다른 종교에 다른 부족 출신들이었다. 몽골의 개방성은 동서간의 문화교류와 평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븐 바투타나 마르코 폴로는 관용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동서를 잊는 제국을 만든 몽골 시스템의 안정하에 가능했다.

네덜란드는 더욱 극적이다. 이 작은 나라는 종교의 자유를 위해 당시 세계 최강 스페인에 대항해 독립했던 나라였다. 스페인은 아메리카에서 가져오는 엄청난 부로 무적함대를 만들었지만 종교에 있어 무척이나 배타적이었다. 기독교 스페인의 영토회복운동인 레콘키스타가 완료된 후 이교도를 잔인하게 학살했다. 이후에도 유대인을 몰아내고, 종교재판은 의심만으로 피의자를 화형에 처했다. 이런 환경에서 유능한 유대인 상인, 프랑스의 위그노 기술자들이 네덜란드로 모여들었다. 사상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에 의해 자본과 기술을 축적하며 혁신의 속도를 높인 네덜란드는 무역을 통해 강자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

지금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다양성에 대한 관용의 정도가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농촌으로 유입되는 결혼이민자에게 공존보다는 흡수, 동화를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최근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는 관용보다는 배타성을 넘어 혐오로 확대되고 강화되고 있다. 특히나 한국은 그토록 바라는 일등국가, 선진국(지금도 이미 선진국이지만)이 되려면 네덜란드의 경우를 잘 생각해야 한다. 인재와 자본이 넘쳐날 수 있었던 것도 관용이었다.

#강대국 #관용 #다문화 #네덜란드 #몽골 #영국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읽었어요
2019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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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yijungjuntx6d

강대국의 조건 중에 하나인 포용력과 다양성을 예시로 보여준다. 단일된 것을 외치는 것보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얼마나 큰 플러스 효과를 나타내는지 보여주고 있다.
틀린 말도 아닌 것인 독일이나 스페인, 일본처럼 자기 인종이나 종교가 최고라고 외치면서 전쟁을 일으킨 나라 중에 잘 된 나라는 없는 것 같다. 지금도 강대국인 미국 또한 다민족 국가이며 이민 가는 것조차 까다롭지 않다.
국가와 마찬가지로 개인 또한 포용력과 남의 말에 귀를 기우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읽었어요
2016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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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yong OH

@4wmubbm5szfl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읽었어요
2015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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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 해답을 찾게 이끈다.

또한,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폴 케네디, 하버드대 석좌교수 조지프 나이, 칼 갈린스키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선택해야 할 21세기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출판사 책 소개

대한민국의 리더들에게 묻는 세계 역사의 준엄한 질문,
당신은 진정한 ‘강자의조건’을 가졌는가?


강력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대이다. 하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지배할 수 있어도,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라는 몽골제국의 오래된 경구처럼 단순히 힘과 권력만으로 사람을 이끌 수는 없다. 진정한 강자가 가진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라 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이다. 시리아 출신 아버지를 둔 스티브 잡스와 케냐 출신 아버지를 둔 오바마, 헝가리 이민자 출신의 조지 소로스가 공존하는 미국은 그 다원성만으로도 전 세계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미국에서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한 김용 총재도 한때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대단한 것은 김용 총재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다. 당신이 생각하는 강자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세계 패권의 비밀을 향한 2,500년의 여정
국가와 조직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의 근원을 찾아라.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 해답을 찾게 이끈다.

최고의 석학들이 대한민국에 던지는 냉철한 조언
강자들의 리더십에서 진정한 ‘강자의 조건’을 배운다.


“권력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입니다.
주로 세 가지 방법을 쓰지요.
강압을 통해서, 대가를 지불해서,
또는 매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지프 나이 / 하버드대 석좌교수 / 《소프트파워》 저자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폴 케네디, 하버드대 석좌교수 조지프 나이, 칼 갈린스키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선택해야 할 21세기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폐쇄적인 태도는 환경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는 늘 경쟁에 둘러싸여 있는 당신이 관용과 개방성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당신에게 익숙하고 잘하고 있는 것에만 집착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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