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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5.15
페이지
456쪽
상세 정보
중국작가 디안 소설. 섬세한 문체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가족의 민낯을 이야기하는 장편소설로, 이미 '중국여성문학상', '중국소설격년장', '화어문학전매대장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1980년대에 출생한 중국의 작가 세대를 지칭하는 '파링허우(80後)'의 선두에 서 있는 작가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준 작품이다.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전직 여가수로, 현재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둥니(東霓)의 세계는 꽤나 복잡하다. 일단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짧은데, 이혼 직전 상태인 남편과의 협상도 좀처럼 진전이 없다.
그 와중에 삼촌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동생 시줴(西決)가 또다시 바보처럼 사랑을 놓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충동적이게도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해버린 또 다른 동생은 신랑과 투덕거리는 눈치라 걱정이다. 뿐만 아니다. 작은아버지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악성 종양일까 양성 종양일까? 시줴가 우리 가족이 아니라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라고? 남편과 짜고 나를 불리하게 만드는 게 남편의 옛날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생 중 한 명?
일일드라마처럼 하루에 한 가지씩 사고를 쳐대는 가족들 사이에서 둥니 역시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둥니를 '고모'라 부르는 비밀 가득한 한 소녀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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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중국작가 디안 소설. 섬세한 문체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가족의 민낯을 이야기하는 장편소설로, 이미 '중국여성문학상', '중국소설격년장', '화어문학전매대장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1980년대에 출생한 중국의 작가 세대를 지칭하는 '파링허우(80後)'의 선두에 서 있는 작가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준 작품이다.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전직 여가수로, 현재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둥니(東霓)의 세계는 꽤나 복잡하다. 일단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짧은데, 이혼 직전 상태인 남편과의 협상도 좀처럼 진전이 없다.
그 와중에 삼촌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동생 시줴(西決)가 또다시 바보처럼 사랑을 놓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충동적이게도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해버린 또 다른 동생은 신랑과 투덕거리는 눈치라 걱정이다. 뿐만 아니다. 작은아버지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악성 종양일까 양성 종양일까? 시줴가 우리 가족이 아니라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라고? 남편과 짜고 나를 불리하게 만드는 게 남편의 옛날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생 중 한 명?
일일드라마처럼 하루에 한 가지씩 사고를 쳐대는 가족들 사이에서 둥니 역시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둥니를 '고모'라 부르는 비밀 가득한 한 소녀가 찾아오는데…
출판사 책 소개
가족 중심의 중국 사회를 놀라게 한 발칙한 소설
누적 판매 100만 부의 쾌거를 이룬 83년생 젊은 작가의 힘!
“아무도 모를 수만 있다면 내다 버리고 싶어……, 우리 가족”
지금껏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는 없었다!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전직 여가수로, 현재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둥니(東霓)의 세계는 꽤나 복잡하다. 일단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짧은데, 이혼 직전 상태인 남편과의 협상도 좀처럼 진전이 없다. 그 와중에 삼촌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동생 시줴(西決)가 또다시 바보처럼 사랑을 놓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충동적이게도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해버린 또 다른 동생은 신랑과 투덕거리는 눈치라 걱정이다. 뿐만 아니다. 작은아버지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악성 종양일까 양성 종양일까? 시줴가 우리 가족이 아니라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라고? 남편과 짜고 나를 불리하게 만드는 게 남편의 옛날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생 중 한 명? 일일드라마처럼 하루에 한 가지씩 사고를 쳐대는 가족들 사이에서 둥니 역시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둥니를 ‘고모’라 부르는 비밀 가득한 한 소녀가 찾아오는데…….
“어쩜 그렇게 한마디도 안 져?!”
신이시여, 이 못난 가족에게 축복을!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는 섬세한 문체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가족의 민낯을 이야기하는 장편소설로, 이미 ‘중국여성문학상’ ‘중국소설격년장’ ‘화어문학전매대장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1980년대에 출생한 중국의 작가 세대를 지칭하는 ‘파링허우(80後)’의 선두에 서 있는 작가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준 작품이다. “오랜만에 만난 소설다운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쑤퉁의 찬사처럼 디안의 글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예리하게 조명하며, 치밀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을 흡입력 있게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디안은 평단의 극찬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2011년 국내에 출간된 『시줴의 겨울』을 포함해 100만 부 이상의 작품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의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중국문학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에는 쉴 새 없이 떠드는 가족들의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함께 만두를 빚고는 있지만 가치관도 다르고 속마음도 다르다. 남들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못난 심경을 표현하기도 하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소리를 해 상대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또 고맙다는 말에는 유난히 야박하기만 하다. 이런 일상적인 모습을 작가는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마음이 철렁할 정도로 날 서게 표현하는데, 잘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세상 모든 사연 있는 집’의 이야기가 있고, 바로 ‘우리 집’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면에는 단순히 사랑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다면적인 감정이 존재하며 ‘애증’과 ‘진저리침’ 사이에 리듬을 만든다. 그것이 바로 작가가 정의하는 ‘가족’이 아닐까.
이 소설은 소소한 하루하루가 쌓이는 가운데 오가는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중국문학이 보여주는 ‘말의 맛’을 제대로 전한다. 마지막에 이르러서 둥니를 찾아온 베일에 싸인 소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반전에서 일상성이 비일상성으로 전환되며 드라마틱한 흐름이 최고조에 이르러, 독자들이 소설이 끝난 이후에도 이어질 정씨 가족 일가의 안부를 궁금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살을 부비고 사는 가족, 그리고 그 안에서의 각자의 존재를 새롭게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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