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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의 딸
최인호 지음
여백(여백미디어)
 펴냄
14,800 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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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2014-09-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작가 최인호가 40년간 적어 내려간 딸의 이야기 그리고 그 딸의 딸에 대한 12년 사랑의 기록. <나의 딸의 딸>은 작가이기에 앞서 한 아버지이며 할아버지인 최인호가 딸과 손녀에게 전하는 가슴 벅찬 사랑과 감사의 고백이다. 그것은 또한 딸과 손녀를 이야기의 축으로 삼아 한 가족의 40년 세월을 기록한 장려한 가족연대기이기도 하다. <BR> <BR>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면 이 책은 그저 그런 개인의 회고담이나 추억담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수시로 묻는다. '내게 온 너는 누구인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참으로 알 수가 없구나.' 그 물음은 삶의 불가해성을 향한다. 그것은 딸에게서 딸에게로 이어지는 삶의 지속,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만난 너와 나의 인연의 신비에 대한 경탄이자 찬미이다. <BR> <BR>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작가의 딸 다혜의 탄생에서부터 유치원 입학, 초.중.고 시절, 대학교 입학과 졸업, 결혼, 신혼생활 등으로 이어지는 무려 40년에 이르는 세월을 사랑과 경이로움의 시선으로 기록해나간 이야기이다. 2부는 다혜가 딸 정원이를 낳으면서 시작해 손녀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이 짙게 배어 있는 12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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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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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최인호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가 출간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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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7
용혜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서랍장에 있던 책들 다시 꺼내읽기> 나의 딸의 딸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는 딸인 다혜의 이야기, 2부는 딸의 딸인 손녀 정원이의 이야기이다. . 여지껏 읽은 책들 중에 아빠의 사랑을 느낄수있는 책은 없었던것같다. 아빠와 할아버지에 대한 속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딸과 손녀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지만 3대에 인생사와 한 가족의 추억을 모두 엿볼수있어 좋았다. 다시 한번 아빠를 떠올리고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 네 엄마도 한 때는 딸이었고, 그 딸은 너를 낳아 엄마가 되었다. 그 엄마가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단다. 이제 네 딸도 언젠가는 엄마가 되어 또 다른 딸을 낳게 될 것이다. 네 엄마의 엄마가 그러하였듯이. 그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그러하였듯이.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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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감수성과 글재주가 부럽다 못해 탐났던 책. 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나의 아들 그리고 나중에 생길 나의 아들의 아들의 소중한 순간순간의 모습을 멋지게 글로 남겨둘 수 있을텐데ㅜ 딸을 키울때는 처음이니까 그 소중함과 서툼, 경이로움이 많아서 이렇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도 많고 시행착오도 있고 모든게 새로운 반면, 딸의 딸을 볼 때는 마냥 사랑스러움이 보인다. 살아온 연륜에서 나오는 너그러움인가 내려놓음인가ㅎㅎ 작가의 유고집이 나왔다는 걸 보면 이미 작고하신것같은데,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추억할 수 있는 다혜와 정원이는 행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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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 벨루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작가 최인호의 딸과 손녀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이다. '소설'보다는 '인생기록', '에세이'에 가깝다. 난 처음에 소설인 줄 알았는데, 에세이집이다. 1부는 딸의 이야기, 2부는 딸의 딸(손녀)이야기 이다. 이 구조, 구성에 무슨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다. 근데, 아니었다. 아버지의 '나의 딸'과 할아버지의 '나의 딸의 딸'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이미 다혜는 내 자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인격을 지닌 자유인 인 것이다. 나는 다만 아버지로서 그녀가 우리의 곁을 떠날 때까지 잠시 맡이 기르는 전당포주인에 불과한 것'(p.157) 아버지의 딸에 대한 애정이 지독해, 그 솔직한 고백의 기록이 가슴을 찡하게 했다. 아버지가 딸에 대하는 태도, 감정, 시집 보낼 때의 그 가슴 아픔... 여자는 시집을 간다. '이상할 게 뭐 있어. 호적등본에는 이름이 X자로 지워져 있을텐데. 나도 당신에게 시집 올 땐 그렇게 이름이 X로 지워져 떠나온 사람이유. 자기 아내도 그렇게 떠나온 사람 인 걸 기억하시오. 나도 우리 아버지에겐 그렇게 소중했던 딸이었다구요.'(p.197) '다혜는 우리 집의 수호신, 나는 다혜를 사랑합니다. 아빠.' 다혜가 시집가는 리얼리티를 작가는 가슴 절절하게 느끼지만 손녀(나의 딸의 딸)가 출생하자, 그 사랑은 더 커진다.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은 아버지들도 있다. 그러나 손자를 익애하지 않는 할아버지는 없다.'-빅토로 위고<레미제라블> 손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요즘 나는 정원복음에 빠져 있다. 정원복음은 마태오복음보다 더 큰 진리라고 나는 생각한다.'(p.292) 손녀이름이 정원이다. 손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그럴까? 정말 작가의 '나의 딸에 대한, 나의 딸의 딸'에 대한 사랑은 구구절절하다. 조부모의 손녀 사랑이 이토록 위대했던가! 요즘 우리애들을 잘 보지 못하는 장모님의 푸념섟인 카톡이 생각난다. 인생은 이런 가족의 사랑의 온기로 유지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할머니 냄새가 났었는데, 아침마다 세수하고 손을 씻으니 얼마 안 가서 냄새가 없어져 버렸어.' '할머니 냄새가 나는 옷을 상하이로 보내줘. 할머니 보고 싶으면 냄새를 맡을테니깐.'(p.310-311) 손에 할머니냄새를 뭍혀갔는데, 손 씻으니 냄새가 사라졌다고 손녀가 이런 말을 하는데 할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활짝 필까? '아내와 나는 '정원교'를 믿는 토테미즘의 맹신자라 할 수 있으며...'(p.319) 첫 외손녀가 얼마나 이쁘면 이런 표현을 할까? 작가는 이런 말을 남긴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들판을 달리는 전사로서의 무장해제를 뜻하며, 지친 신발을 벗음으로써 가정 속에서 평화와 위안을 얻는다는 의미이다.'(p.325) 우리가 집에 오면 신발을 벗는다. 가정, 가족은 신발을 벗는 무장해제의 공간이다. '교주님, 정원이의 말씀대로 우리들의 가족이야말로 하느님이 만들어주신 최고의 '위대한 유산'인 것이다.'(p.326) 작가의 진실된 삶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마음이 따뜻했다. 나는 책을 읽고서 '아, 텍스트는(인생은) 이토록 위대하구나!' 생각했다. 삶은 더 치열해지고 각박해지지만, 문학이 있어, 삶의 스토리가 있어 텍스트를 통해 감동의 임펄스impulse가 밀려오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던 최인호 작가의 작품이다. 나에게도 '가족이란 위대한 유산'을 생각하며 감사가 터져나오게한 작품이다. 여담1: 이 책을 돈 주고 사라고 했으면 내 스타일상 절대 사지 않았겠지. 근데 제자가 나더러 읽어보라고 선물을 주었다. 선물을 받은지 1년이 넘었다. 이제서야 읽고 감동받아 선물 준 놈에게 고맙다며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선물했다. 여담2: 내게도 딸이 있다. 딸 시집보낼 때 나도 미칠듯 한데. 최인호처럼 나는 잠시 딸을 맡고 있는 '전당포 주인'이라고 늘 되새겨야 내 맘이 덜 아플 듯 하다. 우리 딸?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다. 푸하하! '이 땅에 영원한 것은 손에 쥐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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