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지음 | 윌북 펴냄

감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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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9.15

페이지

192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각자도생 #감정노동 #갑질 #고독사 #고용불안 #대물림 #번아웃 #비정규직 #인권 #일자리 #자존감 #취업난 #혼밥

상세 정보

오늘도 부정적인 감정이 솟아나올 때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

★제50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인터뷰 부문 대상★
★2016 가정의 달 대통령 표창★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매일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감정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고 사적인 영역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묻는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었다.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감정은 그 사회 자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감정들, 현재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지배적 감정에 주목하여 그 안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개인들의 속내 일기’이며 ‘이 시대의 쓸쓸한 현장 기록’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갑에게 받은 모멸감,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좌절감과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 돼버린 고립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죄책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기본 감정은 그 원인이 사회에 있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본모습과 우리 사회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감정은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 <감정 시대>를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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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z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thankzlee

@oindea1lccg9

먼저 그동안 나의 모습에 대한 반성
개인적인 감정을 간단한 것으로 치부하고
오히려 숨기고 절제하는 편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나마 다행인지 낙천적인 성격인 탓에
크게 의미 두지 않았고 상처도 덜(?) 받으며 살아왔다.

얼마나 안타까운 생각이었는지 프롤로그에서부터 말해줬다.
감정에 대해 솔직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나의 감정도 존중할 줄 모르는데
타인의 감정은 존중하고 살아왔는지
되돌아본다.


3부의 가장 이야기, 마지막 5,6부의 세월호 생존자 학생들의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립감, 상실감, 죄책감이라는 감정들에 가장 크게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아버지에게 참 무심하다.
무심한 아들이라고 나 혼자 명명해버리고
아버지의 짐과 외로움을 나눠들지 않으려고 피했나 보다.
아버지는 참 많은 압박감 속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며 살아오셨겠지
나는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이 짧은 단어를 말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남들한테는 그렇게 살가우면서 아버지에게는 쉽지가 않다.

세월호 생존자 학생들의 이야기는 다큐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다.
보는 내내 읽는 내내 먹먹했다.
죄가 없고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될 아이들인데
세상의 편견 속에서 혹시나 다른 상처는 받지 않을지
그 아이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지음
윌북 펴냄

읽었어요
2017년 10월 2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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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syuke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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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서 1회 이용권을 받았다😉
예쁜 포장지와 직접 쓴 손글씨를 보고 정성스러운 선물 받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ㅎㅎ
그렇지만 책 자체는 나와 다소 맞지 않았다.

표지의 간략한 설명과 손글씨 카드내용에서 미루어 보아 내 안에 있는 '감정'들에 대해 깊이 이해해볼 수 있는 책인줄 알았다. 이런 기대 없이 보았으면 더 재밌게 읽었을까. 타인의 힘듦과 이 문제의 원인은 모두 개인적인 원인이 아닌 구조적인 사회 탓이다. 결국 사회가 문제다. 라는 내용으로 귀결되는 점이 아쉬웠다. 깊이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칼럼을 읽는 느낌이었다. 나의 고민을 보듬어줄 수 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별 한개가 아닌 별 두개를 준 이유는 저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은 인터뷰이의 답변은 진실되고 깊이있게 느꼈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부터 어머니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을 했던 한 인터뷰이가 들려준 '내 마음의 고기 한 마리'라는 시는 그의 마음을 대변하기 충분했다.

"늦가을 강바람 속으로 매순간 / 힘없이 메마른 숨결의 손을 놓는 나뭇잎들과 같이 / 지금 돌연 내가 죽어 없어진다 해도 / 저 강물은 계속 흐를 것이다......"

이 책은 EBS의 프로그램을 베이스로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편집자의 말은 빼고 인터뷰 영상으로 봤으면 더 좋았을듯 싶다.

음... 독서의 편식을 줄여주고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해야 겠다.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지음
윌북 펴냄

2017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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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50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인터뷰 부문 대상★
★2016 가정의 달 대통령 표창★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매일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감정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고 사적인 영역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묻는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었다.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감정은 그 사회 자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감정들, 현재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지배적 감정에 주목하여 그 안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개인들의 속내 일기’이며 ‘이 시대의 쓸쓸한 현장 기록’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갑에게 받은 모멸감,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좌절감과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 돼버린 고립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죄책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기본 감정은 그 원인이 사회에 있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본모습과 우리 사회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감정은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 <감정 시대>를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내 마음이 다 타버렸다

우리를 지배하는 6가지 감정 이야기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이란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상태다. 흔히 감정은 내밀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감정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은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는 분위기나 그 배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사회에 있고, 사회 역시 개인의 감정을 발판으로 삼아 구조를 만들어간다.

EBS 다큐프라임 <감정 시대>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개인의 감정과 사회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우리가 공통적으로 크게 느끼는 ‘감정’을 통해 사회를 관찰하고자 한 것이다. 불안감, 모멸감, 고립감, 좌절감, 상실감, 죄책감으로 나뉜 여섯 가지 감정들은 현재 한국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감이다. 한치 앞도 담보할 수 없는 사회에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돌아간다. 그 책임을 짊어진 개인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모멸감을 감수하고, 먹고 사는 일과 짊어진 책임과의 간극 사이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감춘다.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감정 시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그리고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안고 있는 감정이 오롯이 나만의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음이 다 타버릴 정도로 급박한 사회에서 우리는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감정 시대>는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라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아무도 살펴보지 않았던 나의,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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