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지음 | 북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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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7.20

페이지

324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꿈 #매력 #미모 #젊음

상세 정보

친구와 술한잔 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그녀들만의 은밀한 내면 이야기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2권.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는 등 화제를 모으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가 우리 곁에 시대를 담아내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한 데에는, 젊은 20대 잇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걸>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유쾌하면서도 리얼한 문체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 <걸>은 20대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 그리고 중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쿠다 히데오를 일본 최고의 인기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이다. 맨얼굴에 청바지만 입어도 예쁘던 이십대를 넘기며 ‘여자의 권력, 여자라는 것, 변해가는 미모 등’ 다양하게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한 그녀들만의 은밀한 내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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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여자랑 일하기 싫으면 스모협회나 가서 일자리를 알아보지 그래. 안 그러면 어디를 가나 여자들이 있을 테니까. 보호받아야 하는 가냘픈 여자애가 아니라 당당하게 자기 몫을 하는 여성들 말이야."

"나, 스물여덟 땐가 런던 지점에 2년 동안 파견 나가겠냐는 이야기가 있었던 거 생각 나?"
메구미가 빵을 뜯으며 불쑥 물었다.
"응. 기억하지."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어. 그때 갈걸 하고 말이야. 그때는 결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여서 2년씩이나 이곳을 떠나 있을 용기가 없어 포기한 거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스물여덟이면 아직도 한참 여유가 있을 때잖아. 그런데 그때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지...."
테이블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눈길이었다.
"결국 자기 혼자서 나이에 얽매여 이미 늦었다는 둥,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둥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그게 제일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해."
"맞아. 나도 동감이야."
"지금은 '벌써 서른넷'이지만 5년이 지나면 '그때는 아직 서른넷이었지'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오쿠다 히데오 지음
북스토리 펴냄

2020년 10월 18일
0
주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리

@juriit44

'걸' 들의 삶 들여다보기

사실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한국 사회와 비교하며 읽어봤다.

- 남자보다 잘 나가는 여자: 사실 요즘은 여자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한지 오래되었고 전문직종에서 여자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주변에도 남편보다 연봉이나 직급이 높은, 소위 더 잘 나가는 아내들이 정말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잘 나가는 여자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는 것은 땅을 치며 탄복할 일이다. 남자든 여자든,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의 변화에 따라 모든 시민의 인식 또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감: 이 책에서도 사회적인 인식은 육아는 여자가, 라는 것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처럼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이 방송에 나오는데 이조차도 '육아는 여자가' 라는 사회적 인식 개선의 효과도 가져오겠지만, 육아하는 아빠는 방송에 나올만큼 획기적인 것이라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래도 방송에서 아빠가 육아하는 모습을 계속 노출시킨다면 언젠가는 육아하는 아빠가 엄청나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본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다. 함께 사는 공간에 대한 책임감을 공동으로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첫번째로 여자의 몫이고 두번째가 남자의 몫이다. 그래서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남자는 여자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82년생 김지영이 계속 회자되는 이유다.

- 결론은, 나도 여자라는 것이다. 내 삶도 되돌아보면 '여자라서' 겪은 일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그걸 은연 중에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내 능력을 펼치는 것, 나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내 삶에 대한 주인이 되는 것,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더욱 보살펴주는 것, 오늘부터 달라질 것이라고 다짐 또 다짐한다!!!!!!!

- 이 책에서 나온 히로 정말 멋쟁이...ㅋㅋㅋㅋ

오쿠다 히데오 지음
북스토리 펴냄

읽었어요
2020년 2월 5일
0
개비카님의 프로필 이미지

개비카

@ii9bgrhftbss

역시 오쿠다 히데오 소설은 재밌고 현실에 빠삭하다
친해지고 싶은 소설 주인공들을 만난 기분

오쿠다 히데오 지음
북스토리 펴냄

2018년 9월 27일
0

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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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2권.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는 등 화제를 모으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가 우리 곁에 시대를 담아내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한 데에는, 젊은 20대 잇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걸>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유쾌하면서도 리얼한 문체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 <걸>은 20대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 그리고 중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쿠다 히데오를 일본 최고의 인기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이다. 맨얼굴에 청바지만 입어도 예쁘던 이십대를 넘기며 ‘여자의 권력, 여자라는 것, 변해가는 미모 등’ 다양하게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한 그녀들만의 은밀한 내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호탕한 처방으로 웃음, 감동, 힐링을 선사하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는 등 화제를 모으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작품 속에서 그는 마치 심리학자라도 된 것처럼 사람의 속마음을 속 시원히 꿰뚫어보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독자를 감동시키며, 연신 그만의 처방을 내놓는다. 가벼운 웃음 뒤에 결코 웃어넘기기에 가볍지 않은, 위트와 함께 버무린 시대의 한 단면을 누구보다도 리얼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는 오쿠다 히데오. 그가 우리 곁에 시대를 담아내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한 데에는, 젊은 20대 잇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걸』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유쾌하면서도 리얼한 문체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 『걸』은 20대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 그리고 중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쿠다 히데오를 일본 최고의 인기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했다.

우리 시대 잇걸들을 위한 오쿠다 히데오의 힐링 소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이다. 맨얼굴에 청바지만 입어도 예쁘던 이십대를 넘기며 ‘여자의 권력, 여자라는 것, 변해가는 미모 등’ 다양하게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한 그녀들만의 은밀한 내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회사에선 잘못한 것도 없이 괜히 눈치가 보이고 남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만 같다. 결혼보다 일이 좋아 독신을 택했는데 자꾸만 밀려드는 외로움을 주체할 길이 없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는 특유의 긍정성으로 등장인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하게 웃게 만든다.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연하의 신입사원에게 반해버린 고사카 요코.
그녀는 하루 종일 신입사원 와다 신타로에게만 신경을 집중하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사원들에게 눈총을 보내고 속으론 질투까지 한다. 그녀의 행동들은 저절로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코믹함이 있지만, 그렇게 속 끓이는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결코 그만두지를 못한다. 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젊음에 대한 선망임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영맨 그룹을 졸업하고 ‘걸’에서 빠져나온다. -「띠동갑」

여자 상사 밑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속 좁은 남자 때문에 피곤한 세이코.
시시때때로 태클을 걸어오는 부하 이마이. 과연 남성의 덫을 걷어차고 자신의 입지를 굳힐 것인가? 끝내 남성이라는 이름 앞에 무릎 꿇고 말 것인가? 한편 그녀는 남녀차별의식이 없어 자신보다 잘나가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남편 히로에게 위안을 얻는다. -「히로」

타고난 미모로 화려한 이십대를 보낸 유키코.
이제 서른둘이 되어버린 그녀는 이제 자신이 더 이상 걸이 아님을 깨닫는다. 나이트클럽에서 찝쩍대는 남자는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아저씨들뿐이다. 유키코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옷차림으로 다니는 선배를 보며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모습이 자신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초조해한다. -「걸」

당찬 여사원 유카리는 친구인 메구미가 아파트를 구입하자 부러움이 가득하다. 그녀는 여자에게 아파트란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한곳에 머물도록 요구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혼해서 집안에 눌러앉는 것 대신 당당히 자신의 몫을 하며 독신으로 살기로 결정한 유카리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다소 부담스런 가격의 아파트를 발견한 유카리. 평소의 당당한 성격을 버리고 적당히 타협하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 좋은 아파트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좀 작은 아파트라도 할 말은 하며 속편하게 살 것인가?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유카리를 응원하는 자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파트」

서른둘의 나이에 이혼하고 편모가 되어버린 히라이 다카코.
그녀는 동료들의 시선이 예전과 다름을 느끼고 쓸쓸함을 느낀다.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은 히라이 다카코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사는 그녀에게 야근을 시키려 하지 않고, 사원들은 눈치를 보며 함께 술자리에 가자고도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일에만 에너지를 쏟기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들에게 미안하기만하다.
- 「워킹맘」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모두 한때 ‘걸’이었던 여자들이다. 당시에는 소중한 줄 몰랐던 젊음이 다 지나가버린 다음에야 우리는 그것을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삼십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은 이십대인 여자들, 영원히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는 쿨한 여자들, 오쿠다 히데오의 『걸』에서 만나보자! 이 소설 속의 여자들은 이렇게 외친다. “결혼을 했건 독신이건 애가 있건 없건 나는 나라구!” 책을 덮을 때쯤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결혼을 했건 독신이건 애가 있건 없건 당신은 당신일 뿐이라는 것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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