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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탐식가들
김정호 지음
따비
 펴냄
15,000 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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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2012-02-06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조선은 성리학의 이데올로기가 밥상까지 지배한 시대였다. 사대부 중심의 계급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왕은 12첩 반상, 양반은 7첩 반상, 중인 이하는 5첩.3첩 반상을 차려 먹도록 강제한 것이다. <조선의 탐식가들>은 이덕무의 '소박한 밥상론'을 소개하며 시작하지만, 그 소박한 밥상론을 배신하고 온갖 핑계로 맛을 탐한 조선의 탐식가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BR> <BR> 개고기 요리를 바친 자들을 조정 요직에 등용할 정도로 개고기를 탐한 권세가 김안, 갓 부화한 병아리를 즐긴 정후겸, 우심적, 두부, 순채 등을 시로 찬양한 조선 초기의 문신 서거정, 조선 최초의 음식 비평서인 <도문대작>을 남긴 허균 등 가지각색의 이유로 음식을 탐한 조선의 탐식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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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맛깔스런 글의 성찬으로 차린 조선 시대 맛의 식탁 / 안대회 5

서문
성리학으로 차린 조선의 밥상 12
사대부, 어금니를 벌려 고기를 뜯다 13
이덕무의 ‘소박한 밥상’론 : 참다운 미식가는 절제할 줄 안다 16
조선 왕들의 식치 퍼포먼스 18
탐식가도 가지가지, 이유도 가지가지 20

1장
우심적, 존경하는 선비에게 바치는 음식 22
우심은 왕희지에게 대접함이 좋으리 23
천하 명소 팔백리박의 심장을 구워 먹은 왕제 24
헛된 칭찬은 우심을 욕되게 했네, 서거정 25
소 염통 구워 먹는 게 부추밭 가꿈보다 낫다, 정약용 29
‘왕희지의 당일적을 받았으니’, 권근 32
우심적을 천하제일의 요리로 꼽은 김문 35
부친 상중에 우심적을 먹은 채수 38

2장
우금령, 탐식가들의 입을 봉쇄하라 46
1668년 청계천 장통교 살인사건 47
육식 열풍, 조선을 강타하다 48
우금령은 잘 지켜졌을까? 54
단군 이래 최악의 우역이 전국을 삼키다 60
조선 사람들의 유별난 소고기 사랑 67

3장
난로회, 양반들의 소고기 탐식 풍속 72
음력 시월 초하루는 고기 먹는 날 73
규장각 신하들과 난로회를 즐겼던 정조 76
소고기, 어떻게 요리해 먹었을까? 81
양반들 입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열구자탕 85
조선에서 으뜸가는 소고기 탐식가, 김계우 부부 90

4장
가장, 사대부 양반들의 개고기 사랑 94
가장을 먹다가 요리사를 죽인 강원 감사 95
혜경궁 홍씨 생일상에 오른 ‘개고기찜’ 98
개고기는 피를 씻으면 냄새가 난다? 101
박제가가 정약용에게 가르쳐 준 개고기 삶는 법 104
연경에 간 심상규가 개장국을 즐긴 일 108
김안로의 개고기 식탐 114
여덟 가지 개 요리를 남긴 중인 실학자 이규경 117

5장
두부, 다섯 가지 미덕을 갖춘 식품 122
중국인 열 중 아홉은 두부당? 123
목은 이색에서 소설가 최서해까지, 두부 500년사 125
명 황제도 감탄한 조선의 두부 맛 128
두부가 가진 다섯 가지 미덕 132
연포회, 양반들이 절간으로 달려간 까닭 136
양반들 등쌀에 중 노릇도 못할 판 141
실학자 성호 이익의 지극한 콩 사랑 143
추사 김정희가 꼽은 최고의 음식은? 147

6장
순챗국과 농어회, 사대부들이 동경했던 귀거래의 아이콘 152
사대부들에게 귀감이 된 ‘장한의 흥취’ 153
가장 맛 좋은 순채는 ‘천리 순갱’ 159
서거정은 순채의 시인 162
조선의 순채 요리는 왜 사라졌을까? 171
조선 선비의 농어회 먹는 법, 금제작회 176
다산, 송강 농어의 정체를 밝혀 내다 182
장한처럼 지금 곧장 오나라로 저어 갈거나 189

7장
허균, 조선 최초의 음식 칼럼니스트 194
나는 평생 먹을 것만 탐한 사람 195
허균이 탐식형 인간이 된 내력 199
허균은 천지간의 한 괴물입니다 202
도문대작, 조선 최초의 음식 품평서 204
한 고을을 얻어서 입에 풀칠이라도 한다면 208
유배지를 선택할 때도 방어와 준치 타령 218
허균은 과연 혁명을 꿈꾸었을까? 222

8장
정약용, 쌈으로 입을 속이며 채소밭을 가꾸다 226
내 좋아하는 건 오직 채소밭 가꾸는 것 227
나는 청빈으로 부호 귀족과 맞선다오 234
술의 정취는 살짝 취하는 데 있다 239
다산의 소박한 밥상 : 두부·부추·토란·상추·쑥갓·겨자·명아주·비름나물 244
다산이 18년 귀양살이를 견딘 비결은 차 247

9장
승기악탕, 조선 사람들을 사로잡은 일본의 맛 254
조선 승기악탕의 정체 : 닭찜인가, 도미면인가? 255
조선 속의 작은 일본, 왜관이 생긴 내력 260
왜관의 승기악탕, 그것의 정체는? 264
스기야키를 맛본 조선 사람들의 반응 269

10장
조선을 찜 쪄 먹은 희대의 탐식가들 276
식전방장, 부호들의 호화로운 밥상 277
식전방장에 팔진미를 먹었다는 윤원형 278
조선 시대 탐식가들의 위시리스트 284
‘동방의 갑부’ 정사룡 292
주먹 하나로 부와 권력을 거머쥔 박원종 296
홍길동은 희대의 도적, 그의 형 홍일동은 대식가 299
다산의 9대조 정응두는 소문난 대식가 306
탐식을 빌미로 정적을 공격하다 309
금주령도 마셔 버린 술고래, 홍윤성 315
필탁의 주흥 : 오른손에는 술잔, 왼손에는 게 집게발 318

후기
탐식은 현대사회에 가장 흔한 범죄 324

인명 색인 331

참고도서·논문 목록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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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정호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났고, 동화를 쓰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동화와 한국사, 음식 문화에 관한 글을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역사와 음식 이야기를 잘 지지고 볶아서 어린이들에게 맛있게 먹여 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어린이 책으로는 《양수리의 봄》, 《현철이의 꽝복권》, 《통영동이》,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1~10》 등을 썼고, 어른 책으로는 《조선의 왕세자 교육》, 《조선의 탐식가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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