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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가올 죽음이 두려운 이들에게
끝까지 용기있게 살아간 한 여성의 죽음 철학

사는 게 뭐라고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마음산책
 펴냄
12,000 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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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외로울 때
힘들 때
용기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걱정
#용기
#죽음
#철학
256쪽 | 2015-07-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가 2003년부터 2008년,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 쓴 꼼꼼한 생활 기록. 간결하고 독특한 문체가 시원시원한, 한 편의 소설 같은 예술가의 내밀한 삶을 읽는다. <BR> <BR> 이 책에는 ‘인생은 번거롭지만 먹고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가장 간단한 진실이 담겨 있다. 사노 요코의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면, 뜨겁고 감상적인 면이 뒤섞인 매일의 기록은 읽는 이의 마음을 한바탕 뒤흔든다.<BR> <BR> <사는 게 뭐라고>는 긍정적으로, 활기차게 살아가야 한다는 등 아름답게 꾸민 단어로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책이 아닌, ‘밥이나 지어 먹자’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리고 살아 있으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질긴 개개의 삶, 찬란과 황홀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 그녀의 거침없는 문장을 떠올리면 소소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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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11
요리에는 기세라는 게 있다 27
아무래도 좋은 일 43
아, 일 안 하고 싶다 60
세계에서 가장 성격 나쁜 인간 77
특별한 건 필요 없어 94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110
괜찮을까, 돈도 드는데 127
살아 있는 인간의 생활은 고되다 142
최후의 여자 사무라이 157
요코가 또 저런다 173
정말로 터무니없는 녀석 189
누구냐! 204
늙은이의 보고서 220
생활의 발견 235

해설 사카이 준코 247
옮긴이의 말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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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사노 요코
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6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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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2
진핫체리라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달 전
처음에 제목만 보고 구매했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보니 정말 죽음에 초연한 할머니의 일상을 얘기해주는 내용이였다. 할머니의 일상이라니.. 읽으면서도 전혀 궁금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그러다 반정도 읽으니까 어느순간 아무것도 생각할 필요없이 누군가의 세세한 묘사들로 표현된 누군가의 일상을 읽는다는게 머릿속에 평안으로 느껴졌다. 그러면서 작가본인은 할머니가 됐지만 아무도 할머니가 되면 겪는 일을 알려주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걸 보고 어쩔수 없이 늙어 간다는건 누구에게나 처음이라고 그건 할머니가 되서도 똑같구나 라는걸 느꼈다. 할머니쯤 되면 늙는다는건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는 무언가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도 그나이는 처음이였다. 어느순간 문득 이 책을 읽고 있던 그 순간이 그리울것 같았다. 그만큼 할머니의 일상은 나에게 평안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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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7달 전
2020.10.11. <월요일의 문장들>이란 책 속에 소개되어 있고, 다른 작가의 책 속에도 사노 요코 님을 언급하였던 터라 이 분이 쓴 책들이 궁금해졌다. 곧바로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이 분 책으로 갈아탔다. 이 책은 그녀가 쓴 동화적인 감성과는 전혀 다른 일상속 모습을 보여주는데 2003년부터 2008년,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의 생활 속 산문들이다. 인상에 남는 부분은 암 투병으로 침대반경 50미터 생활자로 지낸 1년동안 한류드라마에 빠졌던 에피소드다. 한국인인 나조차 겨울연가는 끝까지 못 본 드라마인데 그녀는 밤새워 겨울연가를 보고 태어나 처음으로 심장이 옥죄는 듯 엉엉 울었다고 한다. 그것을 계기로 한류드라마에 빠져 1년 내내 왼쪽만 보며 드러누워 있어 턱까지 틀어졌던 경험을 말한다. 명품에 미친 적도 없고 맛집을 찾아다닌 적도 없던 그녀가 한류드라마에 빠져들었던 그때를 허구의 화사함이었다고 고백하긴 하지만 그 기간동안 아주 많이 행복했었다고 쓰고 있다. 젊은 청년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욘사마의 인기는 일본에서 정말 대단했구나 실감. 이후, 뼈 전이로 인한 시한부 선고를 받고는 재규어 그린 차를 사는 대담함을 보이고, 예쁘고 세련된 잠옷을 잔뜩 사는 등 죽는 날까지 좋아하는 물건을 쓰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책은 끝난다. 생활 속에서 치매에 가까운 건망증으로 인해 일어났던 이야기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속 마음을 참 시원시원 거침없이 적어내려 읽는 동안 재미를 더하였고 자신의 수수하고 시시한 하루하루와 아픔들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시크한 표현들도 좋았다. (하지만 이 분은 그냥 마냥 좋은 할머니상은 절대 아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확실하고 간간히 심통도 부리며 노인의 고약한 모습도 보이는 할머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 너무 안타깝지만 그녀가 남긴 아름다운 동화들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머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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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링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8달 전
나는 깨달았다.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자기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p.187 현실적이고 또 어찌보면 비관적인 할머니의 일상 속 이야기들과 생각들을 담은 책. 늙어감과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다룬 책보다 오히려 덤덤하게 다룬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는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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