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다이어트

김청귤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제습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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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10

페이지

72쪽

상세 정보

소설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를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물빛 판타지를 선보여온 김청귤 작가의 신작 위픽 《제습기 다이어트》가 출간되었다. 제습기를 켜둔 채 낮잠을 자고 일어난 ‘선아’는 갑자기 미라처럼 가죽만 남은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연예인보다 마른 그의 몸을 보고 주변에서는 너도 나도 예쁘다며 칭찬하기 일쑤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미라 선아를 걱정하기보다는, 시기와 선망으로 범벅된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선아는 계속해서 고립되고 만다. 예쁜 몸을 향한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탕으로 쓰인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타인의 기준을 벗어나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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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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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다이어트
#김청귤

어느 날 제습기를 켠 채로 자고 일어나니 ❛미라❜가 되었다!

선망받는 신인류인 미라가 되었지만
고통을 느끼지도 못하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았다.

점점 내가 불안했다.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를 힘들게 하던 타인의 잣대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며 살겠다는
희망의 선택이 마음에 든다.

아직은 활짝핀 꽃은 아니지만
싹이 나길 기다리는 씨앗이라고 생각해봐야지.
(백세시대 중 아직 절반도 안 살았잖아? 🤣)

내 안의 꽃은 조금 늦게 피어도
아주 오랫동안 피고 지고 또 피고 질 거니까. 🙏

🔖타인의 잣대로 마음이 힘든 분들께 권하는 책

#작가님이름완전스윗 #위픽 #단편소설
#2024년183번째책

제습기 다이어트

김청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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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설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를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물빛 판타지를 선보여온 김청귤 작가의 신작 위픽 《제습기 다이어트》가 출간되었다. 제습기를 켜둔 채 낮잠을 자고 일어난 ‘선아’는 갑자기 미라처럼 가죽만 남은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연예인보다 마른 그의 몸을 보고 주변에서는 너도 나도 예쁘다며 칭찬하기 일쑤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미라 선아를 걱정하기보다는, 시기와 선망으로 범벅된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선아는 계속해서 고립되고 만다. 예쁜 몸을 향한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탕으로 쓰인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타인의 기준을 벗어나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난 미라가 되고 말았다”
제습기만 켜뒀을 뿐인데 저절로 빠졌다?!
마른 몸을 향한 갈망과 욕망의 시대, 예쁘기보다 인간이고 싶은 미라의 일상기


소설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를 통해 바다를 둘러싼 사랑을 환상적으로 그려온 작가 김청귤의 《제습기 다이어트》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파란 물이 넘실대는 바다를 배경으로 축축하면서 따뜻한 물빛 판타지의 향연을 보여준 작가의 상상력은 이 책에서 정확히 반대의 지점으로 뻗어간다. 습기 쏙 빠진 얇고 마른 몸을 중심으로 갑자기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며, 어떠한 형태의 몸을 갖고 있든 타인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하길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선아’는 정신 차리기 힘들 정도의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근래 엄마가 애용하는 제습기를 켜둔 채 낮잠에 빠져든다. 개운한 기분으로 눈뜬 뒤, 문득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황당함에 비명을 지르고 만다. 한 손에 잡힐 만큼 가느다란 손목, 가죽만 남은 얼굴과 배, 뼈가 도드라진 발등까지 그야말로 뼈대만 남은 ‘미라’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놀란 것도 잠시, 사람 몸의 수분까지 빨아들이는 제습기 때문에 선아와 같이 미라로 변모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속출한다. 급기야 사람들은 이를 ‘제습기 다이어트’라 부르며 스스로 미라가 되기를 꿈꾸기까지 하는데…….
“예쁘다.”(8쪽) 거울 속의 자신을 본 선아의 머릿속에 떠오른 첫마디이다. 빼빼 마른 몸으로 탈바꿈한 선아를 향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그다지 다를 것 없는 것은 마찬가지. 먹을 수도 없고 마실 수도 없는 선아의 상황은 ‘예쁨’ 앞에서 큰 문제가 되지 못한다. 걱정보다는 부러움이, 염려보다는 질투가 가득한 시선들 가운데 인간이되 비인간인 미라 선아가 존재한다. 멋진 외모를 향한 대중의 선망과 예쁜 몸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기반으로 쓰인 이번 작품은 자칫 어두운 결말로 나아가는 듯하지만, 이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면서 독자들은 김청귤이 그간 유지해온 습기 가득한 사랑의 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시작으로,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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