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윤흥길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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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4.10

페이지

319쪽

상세 정보

소설가 윤흥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남도 방언을 빌은 그의 걸죽한 입담과 해학은 이 작품을 단연 돋보이게 만든다. 우리 근대사에서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암울했던 역사를 모티브로 씌어진 작품이다. 한국전쟁 이후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보통 사람들의 암울한 삶을 해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제28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졸부 최사장은 널금저수지의 사용권을 얻어 양어장을 만들고, 저수지 감시를 한량 임종술에게 맡긴다. 그날부터 임종술은 안하무인이 되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작가는 '완장'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인의 권력의식과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알력 다툼을 형상화했다. 그 이면에는 한국전쟁 후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압제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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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냥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냥이

@nyangyiqr53

이 소설은 “찰지다” 그자체임

완장으로 권력맛을 본 막무가내 무데뽀 ‘종술이’와 그런 무데뽀 상남자를 다루는 ’부월이‘
그리고 완장때문에 남편과 아들을 떠나보내는 이 소설에서 가장 피해자 ‘운암댁’…ㅠ

줄거리만 찾아보면 무겁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작가님의 풍자해학 덕분에 후루룩 읽어버리는 책👍🏻

완장

윤흥길 지음
현대문학 펴냄

읽었어요
10개월 전
0
taihoon님의 프로필 이미지

taihoon

@taihoon

줄거리는 간단하다. 양어장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한 최사장은 동네 건달이자 백수인 임종술을 임명한다. 공유수면관리법이라는 법의 집행자인 임종술은 그에 걸맞는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완장”을 찬다. 이로서 인간 임종술은 사라지고 완장이 살아서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
이 책을 읽으면 대사가 살아 움직이는 이상한 현상을 느끼게 된다.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가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이런 소설은 해외에서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까?

추신) 이 책을 보면 완장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수치의 대명사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완장은 장례시 고인을 잘 모시지 못한 죄인이라는 뜻으로 상주들이 차는 것인데, 이것이 일제시대에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차기 사작했다고 한다. 여기서 완장은 후자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완장

윤흥길 지음
현대문학 펴냄

2021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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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설가 윤흥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남도 방언을 빌은 그의 걸죽한 입담과 해학은 이 작품을 단연 돋보이게 만든다. 우리 근대사에서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암울했던 역사를 모티브로 씌어진 작품이다. 한국전쟁 이후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보통 사람들의 암울한 삶을 해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제28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졸부 최사장은 널금저수지의 사용권을 얻어 양어장을 만들고, 저수지 감시를 한량 임종술에게 맡긴다. 그날부터 임종술은 안하무인이 되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작가는 '완장'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인의 권력의식과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알력 다툼을 형상화했다. 그 이면에는 한국전쟁 후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압제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람들은 아직도 지금을 ‘완장의 시대’라고 말한다.
권력의 피폐한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한 대작!


『완장』은 윤흥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남도 방언을 빌은 그의 걸죽한 입담과 해학은 이 작품을 단연 돋보이게 만든다. 전통 패관문학이 담고 있었던 해학은 한국 문학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완장』은 그 요소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만도 충분히 평가 가치를 지니는 작품이다.
『완장』은 우리 근대사에서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암울했던 역사를 모티브로 씌어진 역작이다. 한국전쟁 이후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보통 사람들의 암울한 삶을 해학적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한국적 특질을 가장 잘 살린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평론가 김병익 씨는 『완장』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처럼 현실의 분명한 알레고리"를 가진 작품이라고 평하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던 정치 상황을 가늠하는 잣대"로 "제식훈련"을 차용했던 작가가 "한국인의 권력의식을 진단하는 도구"로 "완장"을 차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이 작품은 "권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심리적 반응과 효과를 요구해왔던가 하는 보다 심각하고 진지한 반성들을 이 하잘것없는 완장에 얽힌 숱한 사건들을 통해 제기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권력의식의 상황을 가장 첨예하게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끝으로 작가 윤흥길의 작품세계를 평론가 황종연 씨는 다음과 같이 집약하고 있다. "윤흥길이 '사랑'이나 '살림'이라는 말로 표현한 유토피아의 원리는 대체로 휴머니즘의 계보에 속한다. 그것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있는 인간 사이의 화해나 제휴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믿음은 한국문학이 지금까지 가장 줄기차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표출한 윤리적 감각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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