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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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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윤흥길 지음
현대문학 펴냄

읽었어요
이 소설은 “찰지다” 그자체임

완장으로 권력맛을 본 막무가내 무데뽀 ‘종술이’와 그런 무데뽀 상남자를 다루는 ’부월이‘
그리고 완장때문에 남편과 아들을 떠나보내는 이 소설에서 가장 피해자 ‘운암댁’…ㅠ

줄거리만 찾아보면 무겁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작가님의 풍자해학 덕분에 후루룩 읽어버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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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엄마”가 된다는 것은 자녀에게, 가족에게, 당연한 희생을 하게 된다는 것.

엄마도 모든게 마냥 쉽진 않았을 모습들 속에서 나의 엄마를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었다.

마냥 당연하게 느껴지는 엄마라는 존재도 사실 나와 유사한 어린시절을 가진 소녀였을거라는, 항상 잊게 되는 사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엄마”가 되는 순간이 오는 걸까.
엄마가 너무나도 보고싶게 되는 책이다.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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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90년대에 나온 페미니즘 소설
출판시기를 생각한다면 내용이 꽤나 충격적!
몰랐는데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유명한 책이었다.

당시 가정폭력에 보호받지 못했던 여성들을 대변하여, 주인공 강민주가 한국사회에 여성폭력, 차별의 문제를 대두시키는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

진취적인 주인공과 수동적인 조력자간의 관계(물론 사랑이 전제되는 수동적 관계이긴 하지만..)가 지금 봐도 신선했다.

조력자 황남기의 감정적인 판단으로 파괴시킨 결말도 꽤나 맘에 들었다. 사실 남기가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소설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을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은이) 지음
쓰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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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치치림
꽁치 김치 조림

부모의 무관심속에서 자라온 치치림은 사춘기시절 불안과 폭행속에서 불행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기위해, 고통의 순간을 자신만의 상황해석으로, “사랑”으로 포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너무 안쓰럽고, 힘들었다.

차장에게도, 치치림의 피해합의금으로 신혼집을 마련한 언니에게도, 자신의 생일조차 기억못하는 부모에게도, 누구에게도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치치림.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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