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수업하다

쑨중싱 지음 | 미래의창 펴냄

헤어짐을 수업하다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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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4.16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이별 앞에서 방황하는 이에게
이별을 배우고 그로 인한 상처를 보듬어 주는 책

수많은 로맨스 영화에서 되풀이했듯, 우리는 격렬한 말다툼 혹은 무거운 침묵으로 사랑을 마무리한다. 복수심에 휩싸여 옛 연인을 헐뜯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내 지난 사랑을 난도질하면, 사랑했던 연인에게 앙갚음하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건 가장 어리석은 이별이며,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별 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자신을 상처 입힌다.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사랑도, 연애도 아닌 헤어짐을 배워야 한다.

허나 애석하게도 상처받지 않는 이별은 없다. 단지 아픔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이별법이 있을 뿐. 타이완의 사회학자이자 저명한 연애 카운슬러인 쑨중싱이 알려주는 ‘잘 헤어지는 법’이다. 전 연인을 빨리 잊어버리라거나, 새로운 사랑으로 이전 사랑을 지우라는 뻔한 조언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이전 사랑을 잊는 대신 다시 돌이켜보고 곱씹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전의 연애를 충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리고 다음 사랑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넘어진 후에는 일어나서 왜 넘어졌는지, 어디에 걸려 넘어졌는지 살펴보지 않던가.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상처가 충분히 아물 때까지 보듬고 돌부리를 피해야 또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헤어짐을 수업하다>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별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물론 모든 이별에 통용되는 해답은 없다. 저자가 들려주는 몇몇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처럼, 또 완전히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만큼 이별의 모습은 다양하다. 그러나 이별에서 생각해야 할 점, 또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공부해나가다 보면,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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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님의 프로필 이미지

고매

@gomaeehfz

"꼭 연애에 성공해야만 의미 있는 관계인 것은 아니다.
그 관계에서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이별을 했을 때는 마음껏 슬퍼하고 애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다음 관계에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별의 아픔을 위로받고 싶어서 읽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론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크게 위로되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제목처럼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에 대해 수업하며 배우는 기분으로 읽었다. 물론 이별에 대한 아픔은 그 어떤 책으로도 완전히 위로 받기는 어렵겠지만.

헤어짐을 수업하다

쑨중싱 지음
미래의창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1년 1월 15일
0
무무님의 프로필 이미지

무무

@moomoof2ea

이별도 결국 관계의 연장선으로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그 속에서 슬프면 마음껏 슬퍼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을 되짚고 넘어간다면 다음 만남을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별은 절대 헛된 것이 아니다. 이별은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사랑의 한 단계인 것이다.


"한 사람이 고백을, 다른 사람이 동의를 해야 연애가 시작되듯이, 연애의 마무리도 반드시 두 사람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공부를 한다. 그러므로 즐겁고 건강한 연애를, 이별을 배워야 한다."
-헤어짐을 수업하다 中에서


연애가 서로의 동의를 시작하듯이 이별도 같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되새겨봤다. 제대로 된 이별을 하지 않으면 언제든 그 때 입은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 이 점에서 본다면 잠수이별이 얼마나 잔인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헤어짐을 수업하다

쑨중싱 지음
미래의창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0년 5월 2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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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수많은 로맨스 영화에서 되풀이했듯, 우리는 격렬한 말다툼 혹은 무거운 침묵으로 사랑을 마무리한다. 복수심에 휩싸여 옛 연인을 헐뜯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내 지난 사랑을 난도질하면, 사랑했던 연인에게 앙갚음하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건 가장 어리석은 이별이며,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별 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자신을 상처 입힌다.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사랑도, 연애도 아닌 헤어짐을 배워야 한다.

허나 애석하게도 상처받지 않는 이별은 없다. 단지 아픔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이별법이 있을 뿐. 타이완의 사회학자이자 저명한 연애 카운슬러인 쑨중싱이 알려주는 ‘잘 헤어지는 법’이다. 전 연인을 빨리 잊어버리라거나, 새로운 사랑으로 이전 사랑을 지우라는 뻔한 조언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이전 사랑을 잊는 대신 다시 돌이켜보고 곱씹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전의 연애를 충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리고 다음 사랑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넘어진 후에는 일어나서 왜 넘어졌는지, 어디에 걸려 넘어졌는지 살펴보지 않던가.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상처가 충분히 아물 때까지 보듬고 돌부리를 피해야 또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헤어짐을 수업하다>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별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물론 모든 이별에 통용되는 해답은 없다. 저자가 들려주는 몇몇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처럼, 또 완전히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만큼 이별의 모습은 다양하다. 그러나 이별에서 생각해야 할 점, 또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공부해나가다 보면,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이별 후의 감정은 꽤나 보편적이다. 우리는 저 먼 나라의 <블루 발렌타인>을 보며, 또 우리나라의 <연애의 온도>를 보며 공감하고 눈물지었다. 지쳤다며, 이제는 너와 다신 사랑할 수 없다며 서로에게 악을 쓰는 그 모습이 놀라우리만치 친숙했다. 다시는 이렇게 헤어지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우리는 어느새 또 서툴렀던 그 이별을 반복하고 만다. 그토록 아름다웠던 사랑이 왜 마지막에는 추해질까? 아니 그 이전에, 서로를 그렇게나 사랑했던 연인들은 왜 결국 헤어지고 마는 걸까?

“사실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람은 변하니까요.
오늘 그 사람이 파인애플을 좋아한다고 해도 내일이면 다른 걸 좋아할 수도 있는 거죠.”
- <중경삼림>


생명체가 시간이 흐르면 변화하고 성장하듯 사랑도 그렇다. 밥을 천천히 먹는 그 사람의 여유가 좋았어도 언젠가부터 참을 수 없이 답답해지기도 한다. 혹은 그의 가족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사랑이 식어버릴 수도 있다. 심지어 원래 사귈 수 없을 정도로 안 맞는 성격이었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성급하게 연애를 시작해버린 걸지도 모른다. 사랑이 식는 이유는 이렇듯 다양하다. 저자는 대다수가 연인 사이의 문제로만 분석했던 이별의 원인을 좀 더 넓게 바라본다. 이별의 원인은 연인 내부의 요인일 수도, 연인을 둘러싼 외부 요인일 수도, 복합적일 수도 있다. 그러니 처음의 마음이 변해버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는 없다. 처음의 약속을 지키려고 이미 떠난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은 책임감이 아니라 미련이 된다. 연인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 오히려 헤어지는 것이 각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쉬운 게 뭔데? 쉬운 길은 없어. 누구든 상처주게 되니까.”
- <노트북>


그런데 만약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잘 헤어질 수 있을까? 우선 하나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세상에 상처받지 않는 이별은 없다는 것이다. 단 아픔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키는 이별법이 있을 뿐. 이 책이 알려주는 건 바로 그 ‘잘 헤어지는 법’이다. 혹시 사랑이 식어 끙끙대다가 결국 통보하듯 이별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그가 갑자기 연락을 받지 않아 ‘잠수 이별’을 당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이별을 통보했다면 마음속으론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잠수 이별을 당했을 때에는 당황스러움과 수치, 또 절망으로 며칠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저자는 이처럼 연인 간에 합의되지 않은 이별을 ‘잘못된 이별’이라 지적한다.

연애를 시작했던 때를 떠올려보자. 연애란 한 사람이 고백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이 동의를 해서 시작된 것이었다. 이별도 마찬가지이다. 연애의 마무리도 반드시 두 사람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 이 책이 알려주는 ‘잘 헤어지는 법’의 핵심은 두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다. 힘들더라도 제대로 고개를 들어 이별의 때가 왔다는 걸 직시하고, 각각의 연인에게 맞는 이별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둘이 힘을 모은다면,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사랑했던 기억마저도 희미하게 만드는 이별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아직도 사랑해.”
“그럼 사랑해.”
“근데 너무 보고 싶어.”
“그럼 보고 싶어 해. 보고 싶을 땐 마음껏 보고 싶어 해. 그러면 되지…….”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보통 이별을 다루는 영화는 연인이 헤어지는 모습으로 끝난다. 연인이 등을 돌리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영화와 다르다. 삶은 연애의 막이 내린 후에도 계속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처를 보듬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이 책에 따르면, 가장 쉬운 치유법은 놀랍게도 ‘한바탕 실컷 울고 이전 연애를 다시 곱씹어보기’이다. ‘그런 나쁜 놈은 빨리 잊고 정신 차리라’는 조언들과는 너무나 대비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연애라는 게 그렇게 잊기 쉬웠던 건지! 누군가를 열렬하게 사랑했던 대사건을 잊어버리기란 당연히 어렵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어 하고, 울고 싶으면 그냥 울면 된다. 대신 실컷 울고 난 후에는 지나간 연애를 곱씹어보며 왜 실패했는지 살펴보자. 상처가 아문 후에는 새살이 돋듯, 이별을 하나의 유익한 경험으로 만든다면 앞으로 더 건강한 연애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헤어짐을 수업하다》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별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로 인해 힘들어하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데 왜 사랑 그 이후를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걸까? 다음의 더 나은 사랑을 위해 우리는 우선 헤어짐을 배워야 한다. 물론 이 책이 모든 이별의 정답이 되지는 않지만, 끝난 사랑을 이해하고 갈무리하는 데 꽤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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