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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커포티 선집 3)
트루먼 커포티 지음
시공사
 펴냄
11,000 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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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 2013-06-24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 대중에게 친숙할 뿐만 아니라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전대미문의 걸작 <인 콜드 블러드>로 문학사에 획을 그은 미국 작가 트루먼 커포티의 소설 세계를 총망라하는 '트루먼 커포티 선집'. 오직 커포티만이 가능한 아름답고 고독한 소설 세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집이다.<BR> <BR> '트루먼 커포티 선집' 3권은 트루먼 커포티의 대표작이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원작 소설이다. 뉴욕의 화려한 사교계 주변에서 ‘플레이걸’로 살아가는 홀리 골라이틀리. 미국 문학사상 가장 무모하고 매력적이며 쓸쓸한 여주인공, 홀리 골라이틀리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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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티파니에서 아침을
옮긴이의 말 비정한 도시의 사랑스러운 여행자, 홀리 골라이틀리 / 트루먼 커포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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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트루먼 커포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로, 살아생전 책으로 백만장자가 된 몇 안 되는 스타 작가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최고의 범죄소설이자 최초의 논픽션 소설로 평가받는 『인 콜드 블러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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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5
바오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76 호숫가에 이르자 공원 안내원이 부채질을 하며 낙엽을 태운 모닥불을 키웠고 인디언 신호처럼 솟아오른 연기만이 흔들리는 공기 속의 유일한 얼룩이었다. 81 하늘과 땅보다도 밀드래드와 홀리는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두 사람이 샴쌍둥이처럼 이어졌고, 두 사람을 한데 이어 붙인 생각의 실은 이처럼 흘러갔다. 평균적 개성은 종종 모습을 바꾼다. 몇 년마다 우리 몸은 완전한 분해 수리를 겪는다. 바람직한 일이든 아니든, 우리가 변화한다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여기 절대로 변하지 않을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거기서 밀드래드 그로스먼은 홀리 골라이틀리와 공통점을 지녔다. 두 사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일찍 자기 성격을 받았기 때문에. 벼락부자처럼, 그 때문에 균형을 잃었다. 104 야생동물에겐 마음을 주면 안돼. 마음을 두면 줄수록 걔들은 더 강해지니까. 강해져서 숲속으로 도망가버려. 아니면 나무 위로 날아가든가. 그 다음에는 더 큰 나무로 날아오를 거고. 그 다음에는 저 하늘로. 그렇게 끝나는 거예요, 아저씨. 야생동물을 사랑하게 되면, 나중에는 결국 하늘만 바라보며 끝. 105 사랑하는 닥. 하늘을 바라보는 편이 하늘에 사는 것보다는 더 좋답니다. 무척 공허한 곳이에요. 무척 흐릿하고. 천둥이 치면 다들 사라지는 그런 나라일 뿐이야. 113 봄이 왔다가 가버린 줄 모르는 겨울 동물처럼 겨울잠을 잤다. 118 좋은 사람? 단순히 정직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법을 잘 지킨다는 뜻의 정직도 아니고. 나 그날 재미있기만 하다면 무덤도 털 수 있어요. 죽은 사람 눈에 놓인 25센트 동전도 훔칠 수 있다고. 그런 것 말고,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식의 정직 말이에요. 이제 말보다 침묵으로 더 자주 소통하는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달콤한 깊이에 도달했기 때문일 수도 있었다. 153 말했잖아요. 우리는 어느 날 강가에서 만난 것뿐이라고. 그게 다야. 독립적으로 사는 존재 우리 둘 다 그래요. 우리는 절대로 서로에게 어떤 약속도 한 적이 없어.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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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118p. 하지만 해답은, 좋은 일은 내가 좋은 사람일때만 일어난다는 거예요. 좋은 사람? 단순히 정직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법을 잘 지킨다는 뜻의 정직도 아니고. 나 그날 재미있기만 하다면 무덤도 털 수 있어요. 죽은 사람 눈에 놓인 25센트 동전도 훔칠 수 있다고. 그런 것 말고,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식의 정직 말이에요. 뭐든 되어도 좋지만, 겁쟁이, 위선자, 감정적 사기꾼, 매춘부는 아니죠. 난 부정직한 마음으로 사느니 차라리 암이 걸리겠어. 착한 척하는 건 아니에요. 그저 현실적인 거지. 암에 걸리면 죽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다르게 살면 확실히 죽어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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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81p. 그녀를 보고 있노라니, 학창 시절에 알던 소녀, 공부벌레 밀드레드 그로스먼이 생각났다. (생략) 하늘과 땅보다도 밀드레드와 홀리는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두 사람이 샴쌍둥이처럼 이어졌고, 두 사람을 한데 이어 붙인 생각의 실은 이처럼 흘러갔다. 평균적 개성은 종종 모습을 바꾼다. 몇 년마다 우리 몸은 완전한 분해 수리를 겪는다. 바람직한 일이든 아니든, 우리가 변화한다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여기 절대로 변하지 않을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거기서 밀드레드 그로스먼은 홀리 골라이틀리와 공통점을 지녔다. 두 사람은 변하지 않을 것이었다. 너무 일찍 자기 성격을 받았기 때문에. 벼락부자처럼, 그 때문에 균형을 잃었다. 한 사람은 불안정한 현실주의자로 자기를 몰아넣었고, 다른 사람은 비뚤어진 낭만주의자가 되었다. 나는 두 사람이 미래에 같은 식당에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밀드레드는 여전히 메뉴를 공부하며 영양가를 계산할 것이고, 홀리는 여전히 탐욕스럽게 메뉴에 있는 음식을 죄다 원할 것이었다. 두 가지는 결코 다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똑같이 왼쪽에 낭떠러지가 있다는 사실을 별로 개의하지 않고 결연한 걸음으로 인생을 헤쳐나갈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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