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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피천득 지음
샘터사 펴냄

이 책 또한 연말에 만난 좋은 책이었다.

한 분야에 있어 이름을 널리 떨쳤다는 게
괜히 대단한게 아님을 한 글, 한 글 읽으면서,
읽을 때 마다 느낄 수 있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패드를 이용하다가
오랜만에 한 장 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는,
종이 책을 읽은 것도 색다른 느낌이었다.

거울을 들여다볼 때나, 사람을 바라볼 때나
늘 웃는 낯을 하겠다던 피천득 시인의
삶, 그리고 그 끝은 어땠을까.

-

나의 행동이 너를 부끄럽게 하지 않기를
나의 고운 이름이여.
👍 행복할 때 추천!
2020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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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자전거 여행> 시리즈를 음악에 비유하자면 김동률의 노래를 듣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잔잔하면서 농밀하면서 자연스럽고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

가장 알기 쉬운 앎이
가장 소중한 앎이다.

/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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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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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ijeonedakki

‘자전거 여행’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자연과 인간, 이 광활한 것들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

여수 돌산도 향일함 목련꽃을 묘사한게 인상 깊다.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도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목련이 지고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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