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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피부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지음
들녘 펴냄

5p. 우리는 우리가 증오하는 사람들과 결코 멀리 떨어질 수 없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진정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배에 오르는 순간 나는 이 냉엄한 진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관심을 둘 만한 진리도 있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274p. 그들이 내게 원하는 유일한 것은, 유일하게 내가 줄 수 없는 것이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1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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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sss

새순도, 갓 태어난 아기도 계속 늙어가고 죽어가는 과정에 있다. 그 무엇도 더 젊어지는 것은 없다.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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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p. 내가 옆자리 수진 언니에게 “카톡으로 쏴 줄게.” 하면, 대표실 문이 벌컥 열리고 “누가 핫도그를 쏜다구?”라는 식으로 끼어드는 것이었다.

138p. 심호흡 후 행사장에 들어서자, 박국제를 발견한 40여 명의 회원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런 집단이 존재하는 한 내가 세상을 사랑하긴 글렀다는 무망감이 따라왔다.

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민음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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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sss

소아성애와 정신병, 범죄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양아버지라는 사람이 고작 열한살 된 애를? 걍 뒤져야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정신이 박혀서 입바른 말을 한 사람은 소설 속에서 사라지고, 미친 것들만 남아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착란을 수도 없이 일으킨다. 죽어라 걍. 별점 주는 것도 아까운데 빵점은 의미없을 거 같아서 점오라도 줌;; 주고싶지도 않았음. 불쾌한 책 읽고 싶으면 고개를 들어 일본문학을 봐라.

내 남자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재인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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