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 4/28
[지킬박사와 하이드] 그리고 [보물섬]을 쓴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집.
버티고 서점에 갔다가, 과거 버티고에서 출판했던 책들 중 재고 서적을 저렴하게 팔고 있길래 구입함.
너무 기대를 가지고 읽었던 것일까, 의외로 지루하고 집중하기 어려워 자꾸 졸면서 읽었음.
총 9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첫 2개의 단편이 특히나 지루했음.
그 뒤로는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 이야기, 시체를 훔쳐 해부용으로 판매하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 등 소재가 흥미로워 잘 읽혔음.
어떤 단편이든 작가 특유의 문체가 느껴짐.
1800년 중후반의 소설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면 일단 추천.
시체도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버티고 펴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