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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6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봉수)의 표지 이미지

미생 6

윤태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바둑을 수담이라고도 한다.
내가 놓는 한 수 한 수는 곧 내 뜻이고 말이 된다.
한 판의 바둑엔 수많은 대화가 있고, 갈등이 있다.
시비가 생기고, 화해와 양보가 있다.
이기기 위해 목청을 높이는 수도 있고,
엄살을 부리는 수도 있다.
이기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말만 해서는 바둑을 이길 수 없다.
p.97
2021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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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지 않고 바라보는 방법을 조금씩 익혀나가게 되었다. 바라보는 일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과 비슷했다. 기다리는 일은 무언가를 지키고 있는 일과 비슷했다.
p.14

눈과 사람과 눈사람

임솔아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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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사람과 눈사람

임솔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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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참신한 상상에 즐겁고 건조한듯 따뜻한 위로가 느껴진다. 초록은 어디에나 있듯 나에게 위로가 될만한 것도 어딘가에 있겠지.

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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