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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법인보다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는 시각이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복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도 좋았고,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겸손한 자세의 책이라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 외의 다른 길은 인정하지 않고 위에서 평가내리는 느낌이 약간 들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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