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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

박소영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인간에게는 다른 인간이 필요하다는 평범한 문장도 보니것의 손에선 이렇게 재탄생한다.

“부부싸움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대개 돈이나 권력이나 섹스나 자녀 양육 같은 것 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한다. 사실 두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만으론 사람이 너무 모자라!’”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많은 사람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결혼이 서로를 제외한 다른 이들과 벽을 쌓는 행위가 된다면, 자연히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도 사라질 것이다. 그것을 ‘사람이 모자라다’고 표현하는 게 가능하다면, 그건 작가의 핏속에 흐르는 위트 때문이다.
2021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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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지 않을 뿐 별은 늘 거기 있다. 심지어 무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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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비밀

최진영 지음
난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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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다고 꼭 벅 존스의 권총을 빌려 빵 쏘아 죽이는게 아니에요. 제 생각 속에서 죽이는 거에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이주윤 지음
빅피시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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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지음
난다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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