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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

박소영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인간에게는 다른 인간이 필요하다는 평범한 문장도 보니것의 손에선 이렇게 재탄생한다.

“부부싸움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대개 돈이나 권력이나 섹스나 자녀 양육 같은 것 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한다. 사실 두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만으론 사람이 너무 모자라!’”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많은 사람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결혼이 서로를 제외한 다른 이들과 벽을 쌓는 행위가 된다면, 자연히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도 사라질 것이다. 그것을 ‘사람이 모자라다’고 표현하는 게 가능하다면, 그건 작가의 핏속에 흐르는 위트 때문이다.
2021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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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가 어디인지 몰라 늘 세상을 부유하는 기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편히 잠든 날이 드문데, 어쩌면 네 옆에 잠시 앉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그때 잠깐 했다.

영화 속 식물 칸 여자에 대한 너의 말은 한가로운 감상평이 아니었다. 네 삶 어딘가에서 도려낸 살점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안심했다. 너도 나처럼 힘든 시절이 있었단 것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3명 지음
마름모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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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력과 감정표준화

트렌드 코리아 2026

김난도 외 11명 지음
미래의창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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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우물쭈물 하다가 놓쳐 버린 기회도 있지요.

인생의 주도권을 쥔 최종 결정자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감정의 주인이 되어 불안, 우울, 분노를 조절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흔의 기술

이호선 지음
오아시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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