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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모모북스 펴냄

데미안을 읽음.

전체적으로 읽었을 때 주인공 싱클레어가 두 가지의 내면 선과 악을 어떻게 해야할지 신체,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며
데미안을 만나 점점 내면이 성장을 하게 되고, 비로서 선과 악이 하나의 삶 속에서 조화롭게 통합되었을 때 싱클레어의 진짜 모습을 찾게되었다.

데미안 책에서 나오는 인물 크로머, 데미안, 싱클레어 등 여러 인물의 생각과 감정이 작가 헤르만헤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으며,
주인공 싱클레어가 두 내면의 세계를 잘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책의 마지막 결말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조금 어려웠지만 재밌고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데미안의 책을 접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데미안의 책을 만들어주신 작가 헤르만헤세 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 : 운명과 마음은 하나의 개념에 대한 두 개의 이름이다.
2021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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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jjaekjjaek

2024.11.21

“사랑해. 이제 모든 걸 함께 잊어버리자.”
”살아 있다고 아름다운 건 아니야.“

지구 지상에 평화롭게 살고있던 인간들이 범람체라는
물질에 의해 지상에 살지 못하고 지하에 내려가 살았다.
범람체라는 것은 바다나 나무 여러가지에 뒤덮어버린
곰팡이균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범람체에 감염되면 광증발현이 시작돼서
범람체라는 물질과 사람의 자아가 충돌되어 죽는다.
그래서 파견자라는 인물을 뽑아
이 범람체를 관찰하고 연구하여 다시 지상으로 올라갈 방법을 찾는다.

그중에 범람체에 감염됬는데 광증발현이 안나고
같이 공존하게 되는 정태린이라는 주인공이 작중에 계속 나오게되는데
지상의 파견자가 되기위해 뉴로브릭인줄 알았던
범람체와 같이 헤쳐나아간다.
그 이후를 더 얘기하기엔 스포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을 읽기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지구는 본래 자연의 것 인데, 인간이 지구는 우리인것을 당연히 여기는
부분에 나 자신이 인간이면서 혼란스럽기도 하였다.
김초엽 작가님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
책을 내준것에 참 감사하다.
시간이 또 된다면 한번 더 김초엽 소설의 다른 책도 접해봐야겠다.

이 책을 써주신 김초엽 작가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퍼블리온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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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jjaekjjaek

2024.5.18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주인공 안진진은 어머니의 삶을 보고 이모의 삶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왔다.

그래서인지 진진이는 특별한 사랑보단 안정적인 계획과 삶을 가지고 있는것을 택해 되게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었다.

진진이는 어쩌고보면 세상에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았다.
나도 진진이처럼 어떤 모임,가족,동물,친구 등 만날 때도
속으로 탐구를 하게되고 살아가면서 큰 후회를 덜 하게끔
더 탐구하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진진이는 20대 중반임에 불구하고 내가 느끼기엔 의젓하고
딱 20대의 천진난만이 아닌 어른스러운 면도 보였다.

작가분 말씀대로 어떤 독후감에도 침범 당하지 않은 순수한 첫 독자의 첫 독후감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하신 부분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책을 몇년간 읽지못한 나에겐 큰 재미와 오래간만의 몰입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제대로 책을 읽은 것 같아 즐거웠다
작년의 나는 책에 집중을 못했으며 바쁜 핑계도 있었고
지금은 내 패턴을 조금씩 찾게되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짬짬히 만들어 한권을 완독했다는게 행복했다

예전에 비해 책을 거의 못읽었지만
지금처럼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하나의 취미와 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전진해야겠다

‘모순’ 책을 써주신 양귀자 작가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모순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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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jjaekjjaek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교보문고나 서점을 가게 되면 항상 보이는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표지가 이쁘고 시간이 부족한 나에겐 얇은 책
두가지가 맞아 구입하게 되었다.

p.56 ”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척해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
그래야 계속 살지.“

p.99 펄롱은 거기에 있는 동안 그 아이가 받은 취급을 보고만 있었고
그애의 아기에 관해 묻지도 않았고 그 아이가 부탁한 단 한가지 일인데 수녀원장이 준 돈을 받았고 텅 빈 식탁에 앉은 아이를
작은 카디건 아래에서 젖이 새서 블라우스에 얼룩이 지는 채로
내버려두고 나와 위선자처럼 미사를보러 갔다는 사실이었다.

이 책을 초반에 읽었을 때는 가족의 가장다운 아버지와 그의 아내,
딸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겉면적인 부분인줄 알았으나,
수녀원에 아이들이 막 다뤄지는 모습을 감추고
겉면적으로 축복스러운 수녀원장의 모습에 암담했다.

책이 그렇게 두꺼운것이 아니고 얇은 책으로써 전하고싶은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에 여러 생각과 감정이 오고간다.

클레어 키건이라는 작가를 알게되어 다른 책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잔잔하게 두근거린다.

이 책을 써주신 클레이 키건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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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이처럼사소한것들 #클레어키건 #얇은책
#책추천 #책은언제나옳다

[2025.1.6]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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