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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수오서재 펴냄

그랜드마 모지스의 그림과 글이 담긴 책. 모지스의 인생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농장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닭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말도 키우고 버터도 만들고 평생을 자연 곁에서 살아간 모지스 할매. 이 미국 할매의 그림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힘이 있다. 네모난 오피스텔 속에서 이 책을 읽으며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을 곁눈질로 훑어갔다. 부러웠다. 나도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 다시 일어나자. 시간을 버리지 말자. 20대의 시간을 이렇게 버리지는 말자. 미국 할매도 그림을 그렸으니 나도 해보자.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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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라면 모두가 읽어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그건 상관없다. 국민의 무지는 곧 권력에 대한 방관으로 이어진다. 좌든 우든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사람보다도 더 나쁜 건 투표장에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혼란만 가중되었다. 책에는 이 문장이 자주 나온다. 혼란스럽다가 돼지들의 말에 수긍했다가 결국 복서는 위스키와 맞바꿈되었다.

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민음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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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내용이 진짜 흥미진진했다. 무인도에 떨어진 소년들이라니. 일단 구상이 너무 좋았다. 제목으로는 내용을 유추하기 힘들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나는 소년들의 잔인함에 죽은 세이먼이 너무 가여웠다. 구도자, 순수함, 예지, 미래, 밝은 별, 목자 등등의 의미를 모두 담은 세이먼의 결말은 순교였다. 알려주기 위해 달려갔지만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저의 잔인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고 돼지는 끝까지 용감했다. 영화 요약본으로도 봤는데 영화의 이미지가 소설을 꽤나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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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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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목이 피스토리우스가 아니라 데미안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에게는 피스토리우스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다. 골동품 냄새가 나는, 그리고 스승이었던 피스토리우스는 더 이상 싱클레어의 친구가 될 수 없다. 나는 피스토리우스를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아마 안기는 것, 기대는 것조차도 거부할 사람같다. 세계 - 전쟁. 국가와 국가의 싸움에서 인간은 때때로 이상을 위하여 희생되고 소멸된다. 그리고 국가간의 마찰은 지구를 크게 둘러싸고 움직인다. 그것이 실제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처럼. 의미가 있겠지. 하지만 그 거대하고 미미한 흐름 속의 일부인 우리는 얼마나 허무한가? 피스토리우스는 평생 결말을 보지 못하는 소설 중반부에만 위치한 사람이고, 나는 그의 이야기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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