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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기대를 했지만..너무 어둡고 우울하다.
술에 빠진 아빠, 마약에 빠진 엄마, 말 없는 형,
이런 가족들 사이에서 12살 엘리가 성장할 수 있는건가.
그럼에도 이렇게 말하는 엘리.
“난 좋은 사람이 하는 일을 할 거예요, 슬림 할아버지. 
좋은 사람은 무모하고, 용감하고, 본능적인 선택으로 움직이죠. 
이게 내 선택이에요, 할아버지. 
쉬운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는 거죠.”

암튼 평범하게 살아가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엘리의 성장에 박수를 보낸다.
2022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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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책에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이런 사람이 진짜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뉴스 또는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보게 되니까
이게 현실인지 비현실인건지 경계가 없는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는 평범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해왔는데
’그거 알아? 당신도 맛이 간 거?‘라고 물으니
‘나도 저렇게 생각했던 적 있었던 거 아냐?‘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나저나 책 읽고 머리가 이렇게 아프다니,
7편에 나온 사람들때문에 너무 머리가 지끈거리네.

퍼니 사이코 픽션

박혜진 지음
클레이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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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순간들은 정말 순간으로 남기도 하고
그때의 감정은 일순간에 잠잠해지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좋은 순간이든 나쁜 순간이든 지우려 해도
마음 한 구석에는 분명하게 남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혼란스러운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있는 책 속 주인공들이
현재 우리에게 닿아 다시금 이런 걸 깨닫게 해주네.
짧지만 강렬한 하이틴 소설이었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예소연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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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아직도 사랑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마치 잘 아는 것 같이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봤다.
결함과 함께 우리의 사랑은 지속되고 반복하면서 살아감을.

사랑과 결함

예소연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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