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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생은 이렇게나 쓸쓸한 것이다.
특히 노년에 찾아오는 절절한 외로움과 소외,
수많은 관계에서 서로를 다르게 기억하는 불행, 그로 인한 억울함.
책을 다 읽고 마음이 아프고 씁쓸했던 건
아마도 올리브에게서 느낀 저런 감정 때문이겠지.
이 책은 20년 뒤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 한다.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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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영수증과 마치 일기 같은 글이 담긴 책이라니.
글이 되는 소재와 범위가 이렇게도 다양하고 넓구나.
그냥 버리고야마는 영수증으로 어떤 날을 기억하고,
어떤 날의 나를, 우리를 기억할 수 있다는게 소중하게 느껴졌고
사소한 것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 또한 소중하게 느껴졌다.

40세 정신과 영수증

정신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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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540페이지가 지루하지 않을만큼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에서 6개의 물질(모래,소금,철,구리,석유,리튬)이 나오는데
이 물질이 어떻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세상을 만들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이런 변화에는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온갖 환경오염 등이 발생하고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 낸 생산물질들이 또 환경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런데 악순환이 선순환이 될 가능성도 있을까?
문제가 덜 발생되도록 물질이 지혜롭게 잘 이용될 수 있을까?
6개의 물질들로 인해 편리하게 살아감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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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듣는 소설이라니. 너무 기발하고 좋다.
아직 오디오북으로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너무 좋다길래 벌써부터 기대중. 이런 책 내주는 박정민 👍

여기 엉망이 된 현실에서 살아가는 손열매가 있다.
그리고 이런 엉망이 된 삶을 기어코 완주해내는 손열매가 있다.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 중 한 사람일수도 있는 손열매를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싶다.
그리고 얼마전에 데이식스 앨범 나왔는데 희망의 노래,
’maybe tomorrow‘도 들려주고 싶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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