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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묘하고 어려운 책이었다.
일단 모든 작품에서 인도인이 등장하고, 대부분 그들이 주인공이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시선과 생각과 언어가 낯설어서
글을 읽는 속도가 더뎌지기도 했고
그들의 문화가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아
책과 서먹해지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랑'에 대한 속마음.
그 사랑의 모양과 대상이 각각 달라
단편을 하나하나 읽고 나면
꽤 오랫동안 생각하게 된다.
조금만 더 그들을, 그들의 문화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었다면
그러한 부분들이 더 와닿았을 거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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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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