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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 ‘지구끝의온실’을 읽고...
이야기의 시작에는 더스트로 인해 멸망하던 세상 속 신기루같은 곳을 찾아 헤매던 아마라와 나오미 두 사람이 등장한다. 험난한 여정을 떠난 자매의 이야기가 끝나고 그로부터 몇 십년 뒤, 식물학자 아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와 미래가 왔다갔다하는 전개 방식이며, 그 과정의 핵심에는 ‘모스바나’라고 하는 의문의 식물이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중반부 전개가 조금 지루하긴했지만, 마지막 부분에 지수와 레이첼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극 중에서 둘 다 여자였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작가 님은 그런 것을 개의치 않아하시는 것 같다. 아무튼 추천하고 싶은 장편소설 중 하나!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감명깊게 읽어서, 방금 떠나온 세계와 행성어 서점도 같이 읽는 중이다. 공대 출신이셔서 과학 관련 소재로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시는 것 같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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