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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 purple
@dye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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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사는 것도 마찬가지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적응한다고? 오, 그건 참 오만한 생각이야. 내가 태어남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적응하느라 애먹었을 뿐이지.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의 삶이 나로 인해 송두리째 바뀌었으니까. 나야 뭐 자고 먹고 싸기나 했을 뿐.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 내가 세상에 적응하고 있는 만큼, 세상도 나에게 적응하고 있다고.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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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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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 purple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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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 purple
@dyepurple
만지지 않고 바라보는 방법을 조금씩 익혀나가게 되었다. 바라보는 일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과 비슷했다. 기다리는 일은 무언가를 지키고 있는 일과 비슷했다.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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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사람과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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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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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 purple
@dyepurple
눈과 사람과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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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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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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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참신한 상상에 즐겁고 건조한듯 따뜻한 위로가 느껴진다. 초록은 어디에나 있듯 나에게 위로가 될만한 것도 어딘가에 있겠지.
초록은 어디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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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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