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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읽었어요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독서에 대한 얘기인가 싶었는데
작가의 이탈리아어에 대한 사랑과 치열한 배움의 과정이
삶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떤 관심분야에 열정과 배움의 노력을 쏟는다는 것.
이런 건 보면 볼수록 부러운 마음과 반성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 수밖에 없는 하…정말 멋진 것이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아무튼’시리즈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과 이유를 책 한권 분량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열정 또한 너무 멋진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 부제를 ’아무튼, 이탈리어‘로 해도 너무 좋을듯. 👍
2023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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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치한 삶은 실패인가? 무가치한 사람이 있을까?’
이 소설이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사회는 안정된 직업, 가정, 책임을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크눌프는 그런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무가치한 사람은 아니다.
모든 구속과 집착을 버리고 자유롭게 여행하며
예의와 매너 그리고 유머를 겸비하여 주변을 밝고 행복하게 해주는,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낭만적인 사람이다.
이것만으로도 존재의 의미가 큰 사람이 바로 크눌프였다.
이런 삶의 방식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무가치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이런 삶을 한번쯤은 바라지 않을까?

크눌프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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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군가에게 준 자그마한 도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목적이 된다고. 혹독한 시간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음료와 안심이 되는 미소를 건네는 일에는 가치가 있다고.’(p.345)

책을 읽는데
참사는 왜 이렇게도 서로 닮은 것인지,
왜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것인지를
재난 복구 전문가가 담담하게 얘기해주는데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왜 유가족들에게 저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 해줘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작은 디테일이 얄궂게도 큰 위로를 준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안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의 삶은 연약하고 언젠가는 끝난다.
우리에게 닥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삶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다.

먼지가 가라앉은 뒤

루시 이스트호프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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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북큐레이션이 아니라면 읽지 못했을 것이다.
대부분 타인의 고통을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요즘,
그래서 이 책은 더 귀하게 다가왔다.
또 한 사람의 치열함, 솔직함에 이 책은 이렇더라, 저렇더라고
내가 감상평을 말하는 자체가 어렵고 고민스럽게 느껴진다.
다만, 내가 가진 것이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님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니까, 내가 노력해서 얻지 않은 것으로
함부로 타인을 판단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인칭 가난

안온 지음
마티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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