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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헨리 마시 지음
더퀘스트 펴냄
11/25 ~ 11/27
저자 헨리 마시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에세이스트이다.
수많은 죽음을 다루는 신경외과의라는 직업 때문이겠지만, 공교롭게 첫 데뷔작도 죽음을 다룬 책 ("참 괜찮은 죽음") 이다.
우리나라에는 이 두 권 외에는 번역 출간되지 않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책을 썼으며, 의학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의사인 저자 본인이 암 진단을 받게 된 이후 겪는 일들과 심리 상태를 적었다.
이런 류의 책을 몇 권 읽었어서 그런지,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었다.
본인에게 다가온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
우리가 이런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겠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한 책을 몇 권 더 사 놓은게 있긴 한데, 이번 책 같은 체험담(?)은 이제 그만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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