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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지음
더퀘스트 펴냄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최대한 느리게 진행할 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한 책. 실은, 대단한 비법을 기대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결국 우리 모두 다 알지만, 대부분 실행 못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챙겨야 하고, 이를 평생 꾸준히 실행해야 하는 게 비법이다. 내재역량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데 노화를 감속시키기 위해선 내재역량을 위한 4M을 - 이동성(Mobility), 마음건강(Mentation),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 나에게 중요한 것(What Matters) - 골고루 챙겨야 한다. 그런데, 이 4M 중 가장 중요한 M은 바로 Mobility이며, 결국 느리게 나이 들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한 고강도 운동이라고 한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까지 곁들이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고강도 운동은 노화를 느리게 진행시키는 부작용 없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면의 양과 질은 가속노화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잠을 줄여서 무언가를 성취하겠다는 삶의 목표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잠을 줄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업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하는 무리한 것이다."
2024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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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미국보다 잘 살았던, 당시 세계 최강국 일본은 왜 점점 더 후진국이 되어 가고 있을까?” 라는 (일본인들에겐) 심각한 문제를 매우 객관적이지만, 동시에 주관적인 ‘매의 관점’과 ‘개의 관점’에서 분석해 본 좋은 책. 내가 쓴 블로그 포스팅에 어떤 분이 댓글로 추천해 준 책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일본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학자도 아니라서 실은 책의 100%를 다 이해한 건 아니지만, 이 책의 핵심은, 일본은 전후 사회 시스템인 1940년 대 체제에 아직 머무르고 있고, 더 이상 글로벌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지 못 하기 때문에 일본의 미래가 어둡다는 내용이다.
실은 한국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을 만든 근면 성실함이 이젠 우리 아버지 세대의 옛날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서 국가 또는 회사가 전직원들의 생계와 미래를 책임져 주길 바라는 사회 분위기가 계속 생기고 있다. 한국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앞으로 30년, 또는 50년 동안 헤매다가 최후진국이 될 것이다.

1940년 체제

노구치 유키오 지음
글항아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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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체제

노구치 유키오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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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 대한 만화.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이 만화를 읽으면서 문득 나는 취미가 없다는걸 알았다. 즐기기 위해서 뭔가를 가볍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모든걸 잘 해야하고, 생산적이지 않으면 쓸모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렇다고 이걸 고쳐야하는 나쁜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인생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방구석 지음
김영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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