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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양은애 지음
토마토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사람은 생각보다 과거에 얽혀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어느 순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가면 그때는 그러지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하며.
그런데 이 책이 말해주었다.
지난날 후회하고 슬퍼했던 것들과 화해하자고.
그렇게 나를 보듬고 나아가다보면
눈에 띄게 변한건 없지만 조금이라도 변하기 시작할것이라고.

어른들이 읽기에 좋은 청소년 소설을 보며 많이 배운다👍
2024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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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넷플릭스 왜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박정민 배우의 추천평을 보고 읽어 봤다.
이렇게 말해주는데 어떻게 안 읽어?읽어야지 🤣🤣🤣
소설집 읽으면 한 두편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실린 7편은 다 재밌었다. 몰입도가 최고였다.
또 각 단편이 끝날때마다 진짜와 가짜를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와중에 혼란스럽기도 했다. 진짜와 가짜는 무엇이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그러면서 또 배웠다. 진짜와 가짜로 어지럽혀진 요즘,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를 내가 판단하고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것!
암튼 배움과 재미가 있던 미친 책이다, 이거.👍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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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책을 읽는 내내 프리모 레비 ‘이것이 인간인가’가 계속 생각났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프리모 레비의 증언으로
그 곳에서 일어난 끔찍한 실상을 알 수 있었는데
‘인간이 저러면 되? 저래도 되는거야?’생각이 끊이질 않았었다.
이 책에서도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학살을 보여주는데
‘인간이면 이러면 안되는거지, 진짜 왜 저러는거야‘ 화가 났다.
학살 이 외에도 수많은 인간군상을 보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무겁게 생각해보게 된다.

다시 프리모 레비로 돌아와서 그렇게 힘든 곳을 버텨냈으면서
왜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까를 생각해보곤 했는데
안희연 시인이 한 이야기에 동감하게 된다.
그 힘든 날을 증언했지만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학살을 보고 프리모 레비는 좌절을 느끼지 않았을까.

구원

임성순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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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속삭이는 모임이라니..ㅋㅋ흥미로웠고
속삭일 때 글자를 작게 표현한 것도 재밌었다.이 책 너무 귀엽다.

어쩌면 예민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은 무해한 인물들이
서로에 대해 알게 될 때, 알아볼 때 이렇게 다정할 수 있구나.
세상사는 게 이렇게나 힘든데 이런 연대,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왠지 모르게 울컥하고 따뜻했다.
연대나 구원의 소재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연대나 구원을 문자화한 이 책, 예소연 작가 너무 좋았다👍

소란한 속삭임

예소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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