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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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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박찬국 외 15명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펴냄

이 책에 대해 조심스럽게 설명할 것이다. 하지만 좀 날카로운 서평이 될수 있겠다.
글은 잘썼다. 허나, 독자를 위한 책은 절대 아님을 잊지 말아야한다.
읽기 좋은 책은 아니다.

몇번이고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서평 책이었기 때문에 본인들이 읽은 사실 위주로만 생각을 풀어써냈다.
독자가 정해져있다는 이야기다.

서평책이란걸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 본문 사진에 게재된 목록을 읽어 서평을 썼다고 할 수 있겠다.

초반부는 민주주의, 중반부부터는 광해군, 폰트..등 좀 자유로운 서평주제가 일색이었다만.-
역시 본인이 읽은 책에 의해 본인은 이렇게 생각한다. 에 대해서 [그 말이 뭔지]에 대해서 독자에게 풀어써내는게 없다.
무슨소리지? 하고 다시 읽어도 그냥 소 귀에 경읽기다.

그래서 사실 이 책에 대한 서평은 몇몇 구절은 좋았다. 하지만 그걸로 끝. 본인이 알고있는 독서에 관한 토론 학술지인가? 이걸 책으로 펴내쓴다면
독자가 그 책을 읽었을것이란 전제 하가 아닌, 사전 설명으로 흥미를 당기는게 필요하다.
흡입력이 없다는게 단점이고 책으로써도 안타깝다.
그러니까,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여차저차 끝까지 다 읽었다.
역시 드는 감정은 그래도 조금 더 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흥미를 끌어당기는 요소들이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챕터마다 그 글을 쓰신 분의 학력이나 경력같은 것이 아래에 적혀져있다.
실은 글을 읽을 때마다 다들 어떤 분이셔서 이렇게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서평을 하나 싶기도 했다.
나와 다르게 좀 어려운 책들도 곧 잘 읽으시는 분들 같다.


총평은 3점이지만 실상 내 평점은 더 낮다.
머리에 들어와야 책이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역할을 제대로 할텐데 이 책은 나한테 전혀 그러지 못했다.
다만, 이 책을 읽는 사람이 흥미롭게 읽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알면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전제조건이 꽤나 까다롭다.


p.s 서평 신청 후 바로 생각치도 못한 입원을 하게 되어 서평을 기간까지 끝내지 못할까 두려움이 더 컸었는데, 이 부분을 이해해주신 알렙출판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서평이 그리 평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포퓰리즘이나 이데올로기, 석유, 옐런 등- 처음 접하게 된 단어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재미를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귀중한 서평의 기회를 주신 관련된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오랜만에 서평이라 글이 매끄럽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더 많은걸 알고 많은것에 흥미를 가지는 현정이 되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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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서울 리뷰 오브 북스]

1. 난이도 — ★★☆☆☆
헌법과 정치라는 주제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책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나 용어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지 않아 읽는 내내 부담이 컸고, 내용을 곱씹어도 쉽게 머리에 남지 않았다. ‘이데올로기’ 같은 단어는 반복적으로 나와 그때마다 따로 찾아봐야 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2. 전달력 — ★★☆☆☆
서평을 쓴 필자는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술술 써내려가지만, 독자로서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문장도 어렵고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구간이 반복되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많았다.

3. 주제의식 — ★★★★☆
책이 다루는 정치와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은 뚜렷했고, 방향성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 독자 입장에서 쉽게 읽히지 않는 건 아쉬웠지만, 책이 던지는 질문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었고, 읽고 나면 곱씹게 되는 주제들이 있었다.

4. 개인적 영향 — ★★★☆☆
책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몇몇 구절은 공감이 되었고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내 생각과 맞닿는 부분을 발견했을 때는 책과 연결된 느낌도 받았다. 다만 내용 전반을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총평:
내용은 깊이 있고 방향성도 분명했지만, 그 깊이에 비해 전달 방식이 너무 어려웠다. 정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에게는 장벽이 높고, 읽히지 않는 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독서 경험이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

김경현 외 17명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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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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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구성: ★★☆☆☆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정보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고, 내용이 지루하게 느껴짐.
구조적으로 초보자가 따라가기 어려운 흐름.

이해도/친절도: ★☆☆☆☆
설명이 불친절함.
예시도 지나치게 단순화되거나 극단적이라, 비교 효과가 어색하고 직관적이지 않음.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가?"에 대한 해석은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는 빠져 있다.

학습 효과: ★☆☆☆☆
디자인 원리를 배우고 싶었던 독자 입장에서는 큰 실망.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준이나 수치, 틀, 팁이 거의 없으며,
감상 수준에서 끝나는 이미지 해석이 대부분.

비주얼/디자인 감각: ★★★★☆
이미지 자체는 아름답고 인상적. 시각적 감각은 뛰어남.
하지만 그것이 ‘배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음.

초보자 대상 적합성: ★☆☆☆☆
책 소개에선 “처음 배우는 사람도 괜찮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론 디자인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에게나 의미 있을 수준.


총점: 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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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감각에만 집중해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 어느 정도 감상의 여지는 있음.

작가의 스타일을 이해하거나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겐 포트폴리오집처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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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나는 이 책 제목을 플라이북에서 접했다. 그리고 희망도서로 대출 받기까지 내게 접목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어떠한 지식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던거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디자인을 배운다’기보다는 ‘작가의 디자인을 감상한다’에 가까운 내용이다.
기본 틀, 원리, 실습적인 접근 없이, 본인의 결과물 해석과 사진 중심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디자인 입문자가 읽기엔 지극히 불친절하고 거리감이 큰 책이다.
감각적으로 뛰어난 결과물을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는 빠져 있다.
결국 이 책은 디자인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디자인을 자랑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마지막챕터즈음에 가서는 그냥 책을 볼 가치를 못 느끼고 덮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도서관에 배치할 내 행동이 참 안쓰럽고 죄스러워 이 도서에 대한 평은 0.5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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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오자와 하야토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지음
제이펍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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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저는 골든아워를 깊게 읽으려고 노력했고 이국종교수님을 이해하려고 많이 생각했기에 책 제목보다는 그 분의 성함으로 3행시 해보겠습니다.


이: 이토록 치열하게 누군가의 생을 붙잡은 사람이 있을까
국: 국가도, 체계도 막지 못한 그 단 하나의 진심
종: 종잇장 같은 삶들에 당신은 목숨을 불어넣었다


#세계책의날

골든아워 1

이국종 지음
흐름출판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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