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 팔로우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표지 이미지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푸른숲 펴냄

'저 사람 죽었으면 좋겠다.'

살면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으나, 누군가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는 그 흔치 않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테드와 릴리! 테드가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릴리는 그 말을 행동에 옮긴다. 한편, 불륜을 저지른 미란다 역시 잠자는 남편의 모습이 꼴 보기 싫다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내연남 브래드 역시 살인을 계획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위에 언급했다시피 고작 4명인데, 무려 450쪽이 넘는다. 이렇게 긴 장편소설임에도, 각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해서 그런지 지루하기는커녕 흥미진진하게 긴장과 궁금증을 가지며 몰입해서 읽었다.

그런데 열린 결말이네? 아이구~ 맥 빠진다^^;
0

자유이님의 다른 게시물

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원인 불명의 화재로 폐허가 되어버린 이르슐의 므레모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마치 TV에서 본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을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여행지가 참 많은데, 왜 사람들은 자기 돈 내고 위험한 지역을 고르는 것일까? 나는 공짜로 보내준다고 해도 거절할 거 같은데...... 사람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므레모사

김초엽 (지은이) 지음
현대문학 펴냄

1주 전
0
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 자유이님의 달콤한 하루 게시물 이미지
'에세이야? 자기 계발서야?'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자꾸 들던 생각이다. 분명 책표지는 에세이라는데, 책 내용은 '~해봐라.'식의 자기 계발서 같다. 그냥 물 흐르듯 편히 읽고 싶은데, 중간중간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듯한 텍스트가 불편하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지만, 어쩌면 육아맘이나, 베이킹에 관심 있는 사람은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도!

달콤한 하루

석민진 지음
프리뷰 펴냄

1주 전
0
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등반은 모르겠고, 만약 나라면 로프를 끊을 수 있을까?

눈보라고 몰아치는 외지고 캄캄한 벽에서 한쪽 다리가 부러진 동료를 거의 40미터나 로프를 내려준 상황에서, 어떤 의사소통은 안 되고,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고, 버티고 있는 눈구덩이는 무너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면, 끊긴 개뿔......

터칭 더 보이드

조 심슨 지음
리리 펴냄

2주 전
0

자유이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