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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푸른숲 펴냄
'저 사람 죽었으면 좋겠다.'
살면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으나, 누군가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는 그 흔치 않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테드와 릴리! 테드가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릴리는 그 말을 행동에 옮긴다. 한편, 불륜을 저지른 미란다 역시 잠자는 남편의 모습이 꼴 보기 싫다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내연남 브래드 역시 살인을 계획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위에 언급했다시피 고작 4명인데, 무려 450쪽이 넘는다. 이렇게 긴 장편소설임에도, 각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해서 그런지 지루하기는커녕 흥미진진하게 긴장과 궁금증을 가지며 몰입해서 읽었다.
그런데 열린 결말이네? 아이구~ 맥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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