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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의 표지 이미지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김현아 지음
창비 펴냄

책을 읽다 저자가 낯이 익어서 살펴보니
'죽음을 배우는 시간'의 저자였다.
그 책을 쓰실때도 자녀가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었던 때였을 거다.

한국에서 정신질환자로, 정신질환의 가족으로 사는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읽으면서 내 가족이 겪는 일처럼 고통스럽게 느껴졌다.
몸이 아프듯 마음도 아프다. 차이는 없다.
몸이 아픈것보다 오히려 더 길고 긴 터널같을 것이다.

인간이란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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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만화로 보는 그 시절 여성 철학자의 이야기.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삶과 죽음 행복을 논하는데
남녀가 어디있으며, 계급이 어디 있으랴.

철학자, 강아지, 결혼

바바라 스톡 지음
미메시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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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 코코댁님의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게시물 이미지
책 표지만 봐도 울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아픔이 콕콕 박힐 줄은 몰랐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아직 없는 나에게도 이렇게나 슬픈데, 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책은 통곡의 책이 될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아름답고 슬펐다.
작가님이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자식이라는 이름에 딸, 아들이 어디 다를까 싶었다.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양정훈 지음
수오서재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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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사실 중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생각이 약간 바뀌었다.
중국인민들의 삶이 어쩌면 우리의 삶보다 더 힘들겠구나.
흥미진진한 내용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내용이라 더 좋았다.

우리가 우리나라를 그렇게 욕하고 지옥같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말은 할 수 있지 않은가.
정치 똑바로 해라. 그것밖에 못하냐 등등
그리고 우리의 투쟁으로 이겨낸 경험도 너무 많다.

중국은 그렇지않다.
인민들의 투쟁으로 이겨낸 경험도
저항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더 늦지않게 해내기를 바래본다.

아적쾌락 북경생활

박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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