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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수학책
최정담(디멘) (지은이), 이광연 (감수) 지음
웨일북 펴냄
나는 수학을 좋아하는 문과생이었다.
수학을 좋아한다고 해서 계산과 이리에 밝지는 않다.
이 말에 다들 의아해한다.
수학을 좋아하는데 계산은 못 한다고?
근데 그게 사실이다.
논리적 증명을 좋아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살면서 점점 더 느끼지만 인생살이에, 사회생활에 정답이란 없어서 힘든 때가 종종 있다. 논리적인 과정이나 결과를 중시하지도 않는다. 논리적인 사람은 피곤한 사람의 범주에 편입되곤 한다. 그럼에도 논리적인 과정과 결론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저자도 이와 비슷하게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말한다.
동질감 느끼게. 예전 수학교사도 그 비슷한 얘기를 했다.
“방정식이니 미분적분이니 이런 걸 몰라도 세상 사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다만 수학을 배우며 꼼꼼함과 치밀함을 연습하는 배우는 것이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를 같이 찾아보길 바란다.
그 이유를 아이가 납득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당연히 수학점수는 잘 나올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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