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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독자를 속이는 훌륭한 트릭.
계속해서 지켜보던 시점이 신에서 인간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의 쾌감은 정말 좋았다.
결말이야 해피엔딩을 안 내면 이야기를 질질 끌어야하는 상황이라 이해를 했지만, 후일담도 없이 툭 끊는 것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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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사로서의 품위는 갖추고 있으나, 인간으로서의 품위는 갖추지 못한 인물의 자기 합리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스티븐스는 집사로서의 의무와 마음가짐을 강조하지만, 유대인 차별이나 주인에게의 충언 등 중요한 문제들은 무시하는 태도를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이러한 태도는 읽는 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준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대변하는 켄턴 양이 스티븐스 대신 다른 사람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전개로 느껴진다. 켄턴 양은 스티븐스에게 여러 번 힌트를 주었으나, 그는 이마저도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켄턴 양이 흘리는 눈물은 스티븐스가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측은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은이), 송은경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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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은이), 송은경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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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의 말이 지금도 통한다는 것이 놀랍다.
읽기 전에는 단순히 강한 권력을 손에 넣는 방법 및 찬양 같은 글이 써져있을 줄 알았는데, 각 요소 별 백성을 빼놓지 않고 백성의 자리에서만 군주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라고 언급하며 책 이름에서 비롯될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을 깨부셨다.

술술 읽히는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힘찬북스(HCbooks)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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